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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udy.chosun.com/education/child_view.asp?b_code=207&m_code=85&sid=15348친구 같은 부모가 아이 성격 좋게 해요
노경선 박사의 자녀교육법


퇴근 후 30분 휴식, 다음 30분은 아이와 놀이 쇼핑할 땐 아이가 먼저 고르게 하고 잘못했을 땐 ‘생각하는 의자’에서 반성 시간을…


“여러분은 자녀와 친한가요?”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콜롬비아, 일리노이 주립대학의 소아정신과 교수를 역임한 소아정신과 전문의 노경선 박사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원만한 관계가 아이의 성격까지 결정한다”며 “남을 배려하고 이해할 줄 아는 사회성 좋은 아이는 집에서 부모가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와 자녀는 무조건 친해야 한다

퇴근 후 몸은 너무 피곤한데, 놀아달라고 매달리는 아이에게 큰소리를 친 경험이 많을 것이다. 너무 피곤해서 아이와 놀아줄 수 없다면 약속을 하나 해보자. 퇴근 후 30분은 소파에서 푹 쉬고, 그다음 아이와 30분간 신나게 놀아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부모가 약속을 분명히 지키면 아이도 엄마 아빠가 쉬고 난 다음에는 자신과 놀아준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고 부모를 방해하지 않는다.

아이와 잘 놀아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어떤 종류의 TV프로그램이나 책, 컴퓨터 게임 혹은 장난감을 좋아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놀아줄 때는 놀이에 집중해서 놀이 자체를 즐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이와 놀아주는 것은 고역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 아빠도 함께 즐기기 위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부모가 좋아하는 것을 서로 제안해 타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정에 민주주의를 도입하라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물어보는 것은 자기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최종 결정은 부모가 하더라도 아이에게 먼저 “엄마 생각은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했으면 하는데, 네 생각은 어떠니?” 물어보고, 아이들의 대답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저는 아이들과 같이 쇼핑을 가면 한두 시간 정도 자유롭게 풀어줘요. 제가 카페에서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마음에 드는 옷 열 벌 정도 골라둡니다. 그때 같이 가서 보고 열 벌 중 제 마음에도 드는 옷을 고르면 둘 다 즐겁게 쇼핑을 할 수 있어요. 부모와 아이가 협의 하에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것, 그게 바로 민주주의입니다.”


혼내기 전 아이에게 최후 변론의 기회를 줘라

노 교수는 진료실을 찾아오는 부모들에게 농담처럼 이런 부탁을 한다. “형을 집행하기 전에 아이에게 최후 진술의 기회를 주십시오.” 엄마에게 벌을 받고 따가운 꾸중을 듣더라도 최소한의 변명이라도 할 수 있다면 아이에게 ‘억울함’이나 ‘한’이 남지 않게 된다.


아이에게 벌을 줄 때의 과정은 ‘재판’과 같아야 한다.

예를 들어 형이 동생을 때리고 욕을 한 경우를 보자. 서로에게 상황을 설명하게 하고 변론할 기회를 준다. 벌의 내용까지 듣고서 최종 벌을 내린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아이는 잘못을 하더라도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절차에 따라 벌을 받게 될 테니 불안하거나 초조해 하지 않는다.


재미있게 해야 할 행동을 처벌 방법으로 쓰지 마라

숙제 하기, 피아노 치기, 학교에 남아 있기 등 아이들이 신나게 해야 할 활동을 벌로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정마다 특정한 장소를 마련해 반성하는 공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의자 하나를 정해 ‘생각하는 의자’로 이름 붙이고 아이가 나쁜 행동을 할 때 그 의자에 앉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를 ‘타임 아웃’이라고 한다. 아이를 너무 오래 세워두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기보다 오히려 오래 벌을 세워놓은 엄마에 대한 원망에 사로잡히게 된다. 타임아웃 시간은 한 살 된 아이에게는 1분 정도가 적당하다. 세 살짜리 아이는 3분, 다섯 살은 5분 정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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