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35 추천 수 1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62262#makingnote회사 영화관람 동호회 1차 영화는 예상 외로 쿵푸팬더로 결정되었다. 다들 블록버스터 취향이 아닌지, 다 본 건지, 아님 웃긴 영화같은 게 좋을 정도로 스트레스 해소와 리프레쉬가 필요한건지.. 하지만 개봉 후 열흘 째, 그 인기는 여전하다.

재밌고, 시종일관 간간이 웃기다 두어 번 눈물을 흘리며 내내 웃어 제끼고, 정신없는 모션에 어지러우면서도, 완전 D라인에 짧은 다리를 가진 팬더를 보고 있노라면 귀엽기도 하지만 그 고무풍선처럼 생긴 배를 쓰다듬고 누워 보고 싶은 충동이 든다.  포스터도 숏다리를 올린 저 포스터가 귀엽다.

그만큼 팬더 포나 시푸의 털 묘사는 몬스터주식회사의 파란 몬스터 만큼이나 섬세하다.  내내 부서질 정도로 얻어 터지고 데이고 뜯기는 데도 피 한방울 안 묻히고 다시 고급스런 모피 (?)를 휘날리며 등장한다.

하면 된다, 내 안의 나를 깨워라 등등..  자격이 한참 모자라는 주인공에게 교훈을 실은 것은 어른과 아이 똑같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시나리오라는 걸 알게 된다.  더빙판이 있으면 아이들도 보면 좋다.

깐느영화제에 만삭의 몸으로 초록색 드레스를 입었던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주인공이 아닌 이 영화의 암컷 호랑이 목소리로 영화제에 등장했었다.  출렁이는 똥배를 자랑하는 팬더곰의 엉뚱한 눈망울은 전혀 바보스럽지 않고 그 포스를 내재하고 있다.  시푸가 먹거리로 훈련시키면서 찐빵 가지고 싸우는 씬, 클라이맥스에서 타이렁과 엉겁결에 싸우면서도 포스작렬하는 액션 씬 등..  너무 웃다 눈물이 나와서
눈화장 다 지워짐.

2008년 6월 16일 저녁 7시 반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관람...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3 배론성지 최유진 2010.03.30 1178
882 배송현황 file 2010.11.23 801
881 배트맨 대 슈퍼맨 1 file 최유진 2016.03.29 544
880 배틀쉽 & 프로메테우스 file 최유진 2012.03.28 700
879 백만불짜리 첫인상 만들기 (커리어센터) 최유진 2006.01.05 848
878 백제 무녕왕 최유진 2017.01.09 160
877 백제 문화 일본 전파 (두산백과) 최유진 2013.06.19 642
876 백제 의자왕 (네이버캐스트) 최유진 2016.11.21 86
875 백제금동대향로 (국보 287호) file 최유진 2017.01.02 280
874 뱃살 빼기 수칙 (한국경제) 1 최유진 2008.12.17 975
873 버스 file 최유진 2006.02.03 824
872 벌써 가을이 오는건지.. file 최유진 2005.08.19 1239
871 법정 스님 어록 최유진 2010.03.12 1050
870 별난박물관 최유진 2005.09.01 843
869 병인박해, 병인양요 (네이버) 1 최유진 2005.11.02 1091
868 보고 싶은 영화들 2 file 최유진 2006.05.18 1137
867 보고싶은 블록버스터들 file 최유진 2008.05.08 1073
866 보풀제거기 1 file 최유진 2007.12.20 1104
865 보험 CF 패러디 file 최유진 2006.06.22 830
864 복 부르는 얼굴 (조선일보 Life & Style) 최유진 2006.07.19 1008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