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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평판을 돌아보라.


결과는 때로 운에 의존하고
성과는 포장될수 있고
이력은 과장될수 있고
과오는 눈속임 할수 있으나

오랫동안 쌓이고
여러개의 '눈'과 '입'이 만들어낸
"평판"은 맘먹는다고 조작할 수 있는게 아니다.

희대의 악인에게도 친구는 있고
성직자에게도 적은 있다.
하지만 50% 이상의 동료가 나쁘다고 한사람은
진짜로 나쁜 사람이고
50% 이상의 관계자가 좋다고 평가한 사람은
실제로 좋은 사람이다.

나는 파격적인 승진을 잘 시키기로 소문났다.

보는 이들은 '무자료' '무근거' '즉흥'이라고
내 인사를 비판했지만
내겐 더 훌륭한 자료(하지만 그들은 자료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있었다.
치밀하고 폭넓게 수집한 평판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지금 회사는 그렇게 승진한 사람들이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다.

반면에 지난 몇년간
이력과 경력과 성과(계량화된)를 근거로
채용한 사람은 모두 실패했다.

나는 '가족의 탄생'이라는 영화를 보지 않았다.

'가족의 탄생'은 흥행에 성공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비평가들과 식자들이
이 영화에 엄지를 치켜 세웠고
영화를 만들줄 아는 감독들은 모두 김태용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스탭들도 그를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지금 김태용감독이 날 찾아와서
영화를 만들건데 투자해 달라고 하면
장르 불문 투자를 할 생각이다.

나는 가족의 탄생을 보지 않았다.
그리고 볼 필요도 없다.

-------------- '홍보대행사 프레인 여준영 대표' 블로그 중에서 발췌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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