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5 09:43

A형 성향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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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5/24/2011052402657.html항상 초조해하는 'A형 성향'…
심장질환 걸릴 가능성 크다
입력 : 2011.05.25 09:07



평소 기분 변화가 심한 '양극성 경향'이 있는 사람은 공격적이고 초조하고 조급해하는 등 'A형행동유형'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성 경향은 의학적으로 조울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와 비슷한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상태이다.

◆"협심증·심근경색 발병 위험 커"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김병수 교수팀은 정신과 질환이 없는 30세 이상 남녀 1987명을 대상으로 13개 문항으로 구성된 '기분장애 설문지'를 이용해 양극성 경향과 A형 행동유형 비율을 조사했다. 우선 양극성 경향을 보인 사람은 329명(16.6%)이었고, 이 중 A형 행동유형으로 판정된 사람은 41.3%였다. 비양극성 그룹 중에서는 30%만 A형 행동유형으로 나타났다. 김병수 교수는 "이 결과는 기분이 수시로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는 등 심리적으로 양극성 경향이 있으면 실제 행동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A형 행동유형인 사람은 쉽게 화를 내거나 매사에 마음을 졸이는 등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등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A형 행동유형은 1970년대 미국의 심장내과 전문의인 프리드만과 로슨만이 정립한 개념이다. 공격적인 성향(공격성), 시간에 쫓기고 초조해함(시간 급박성), 참을성이 없음(조급성), 동시에 2가지 이상의 사고를 함(다면성) 등 4가지 행동 특징을 보인다. 두 사람은 "A형 행동유형인 사람은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려는 태도를 끊임없이 보이며, 협심증·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후 학계에서는 B형 행동유형과 C형 행동유형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다른 타입은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A형 한국인' 쉽게 화내고 항상 마음 졸여

김병수 교수는 "A형 행동유형인 사람은 휴가를 가다가도 업무 생각을 하거나, 남과 대화하면서 머릿속으로는 다른 일을 상상한다"며 "이 때문에 사람을 흥분시키는 교감신경계가 무리하게 활성화되고, 혈압도 상승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 양극성 경향과 A형 행동유형을 함께 가진 한국 사람은 '쉽게 화를 낸다'와 '무언가를 마음을 졸이면서 기다린다'는 특징이 두드러졌다.

순천향대병원 정신과 황재욱 교수는 "A형 행동유형은 조울증 중 조증에 해당하는 충동적인 성향을 강하게 보이는데, 이는 타고난 성격에 기인하는 것"이라며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매사 자신을 돌아보고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식으로 자기관리를 하면 A형 행동유형을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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