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88 추천 수 94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The Road Not Taken
                                            
by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가지않은 길

                                                
프로스트(R.Frost)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가지 않은 길 [The Road not Taken]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의 시.

  

현대 미국 시인 중 가장 순수한 고전적 시인으로 손꼽히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로, 소박한 전원의 정서를 인생의 문제로 승화시킨 서정시이다. 제재는 숲 속에 난 두 갈래의 길이며, 주제는 삶에 대한 희구와 인생행로에 대한 회고이다. 숲 속에 나타난 두 길은 운명 앞에 나타난 두 갈래의 인생행로와 상호관계를 가지며 펼쳐진다.

제1연에서 서정적 자아인 나는 어느 가을날 숲 속에서 두 갈래의 길을 만나 망설이다가, 제2연에서는 그 중 사람이 적게 다니는 길을 택하고, 제3연에서는 선택한 길을 가면서 다른 길은 훗날을 위하여 남겨 두고, 제4연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길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회상하는 내용으로 시상을 전개했다. 특히 마지막 제4연에는 작가의 사상이 드러나 있다.

시의 원제가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인 것을 보면 자신이 걸어온 길보다는 걷지 않았던 길에 대한 미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에 나오는 길은 바로 인생의 길이다. 인간은 동시에 두 길을 갈 수 없으므로, 바로 여기에서 인생의 고뇌와 인간적 한계가 생겨난다.

이처럼 외면적 표현과 내면적 음영(陰影)이 이중적인 이미지로 제시되어 있는 것이 시의 특징이다. 즉, 외면적으로는 자연풍광인 숲 속을 쉽고 단순하게 노래하고 있으나, 인생을 담담하게 관조하는 내면적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중의적(重義的)으로 표현했다.  (네이버 백과사전)


?
  • ?
    2006.07.12 12:26
    어려워...한참을 봐도 어려워. 내 맘이 어지러워서 그런가?
  • ?
    최유진 2006.07.13 09:35
    음.. 진로 결정을 하는데 문과이과 고민해서 선택해도 안 선택한 길에 대해 동경했을 거라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3 방송사고 2 2004.11.29 1145
942 동기부여 1 최유진 2005.08.26 1145
941 대한민국 유부남 헌장 1 file 최유진 2005.09.07 1145
940 소품구입. 1 file 2006.03.13 1145
939 고구려의 시조 주몽 이야기 (퍼 옴) file 최유진 2006.05.26 1145
938 엠마 (Kaoru Mori) file 최유진 2006.06.30 1145
937 양놈들에게 하고 싶은 말 (웃대 펌) 1 최유진 2006.09.25 1145
936 한방에서의 면역력 (한국경제) 최유진 2009.09.03 1145
935 사오정 file 2005.03.10 1144
934 TV, 비디오 올바른 지도법 (애기똥풀) 최유진 2006.09.14 1144
933 남자가 여자보다 수명이 짧은 이유 2 file 최유진 2005.09.13 1143
932 열심히 피웠어요 1 file 최유진 2005.08.18 1142
931 중국 각 지역의 음식 (지식 naver) 1 최유진 2006.01.24 1142
930 하늘길 '칭짱철도' file 최유진 2006.07.03 1142
929 의룡: Team Medical Dragon (Nogizaka Taro, 원안 Nagai Akira) 2 file 최유진 2006.08.10 1142
928 대규모 가수 그룹 file 최유진 2009.07.02 1142
927 강한 비주얼의 영화 <300> file 최유진 2007.04.05 1141
926 예쁜 인스탁스 file 최유진 2010.02.02 1141
925 호텔의 크리스마스 장식 file 최유진 2010.12.20 1141
924 정보 모으기 1 최유진 2012.07.05 1141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