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매이션 작품들의 '레이아웃전'
그림이 천 3백여 점이 왔다.
노력, 창의, 상상력... 모든 방면에서는 각각 천재들이 있다.
노력하지 않고 부러워만 하는 건 안되는 걸까.. 그럼에도 마냥 부럽다.
상업성을 무시할 수 없는 (그것도 지속적으로) 창의성을 짜내는 것은 고통스럽겠지만, 가히 두려울 만한 재능들이다. 더구나 장편 애니매이션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얼마나 오랜 시간과 힘이 들까...
아마 이 작품은, 후손 대대 영원히 마음을 따뜻하게 할 거다
입구 옆에 붙어 있던 포뇨 포스터
11시에나 입장이 되었던 터라 사람들 몰려 오기 전에 사진에 담아야 한다
인터넷 예매를 했지만 지하에서 10시 30분부터 표로 바꾸어야 한다.
현장 매표 줄까지 겹쳐 사람들 바글바글. 엄청 많았는데 오픈을 왜 그렇게 늦게 하는지.
매표하면 입장하는 대기표까지 주는데 10시 30분 넘어 입장시켰다
어른은 만 5천원인데 현대카드로 만 2천원
실내는 사진 촬영 불가. 좁은 공간을 미로처럼 꾸불꾸불 만들어 놓았다. 1시간 반 정도 소요하다 나왔는데 나오니 대기표는 천명에 육박
색채 없이 밑그림 - 장면 구성 - 들 작품이라서 바짝, 가까이 붙어 보아야 한다. 눈꼽만치 촘촘하게 그러면서도 디테일을 잃지 않는 대단한 솜씨들에 연신 감탄하며 구경했다. 90년대 CD로 다운 받아 보며 열광했던 시절. 어린 친구들은 그 때 작품들을 잘 모를 것이다. 그림만 주로 보고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구성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은 자세히 살펴 보지 않았다.
관람 공간 끄트머리 큰 방은 '포토존'이다. 바닥에는 이 그림 하나 뿐이고 사방 벽에 지브리 만화를 본떠 그리면서 스티카를 붙일 수가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 관련 상품 등은 없는 거 같더라. 있을 법도 할텐데...
동그란 흰 스티카에 지브리 만화들을 그려 보도록 솜씨 발휘. 중간 중간 커다란 그림들도 있었는데 솜씨들 훌륭
핸드폰에 이미지 띠워 놓고 그림 그리던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