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식이 다가 오고 발렌타인을 핑계 삼아 반 친구들에게 줄 쵸콜렛을 만들었다.
녹여서 담는 것만 내가 해 주고 나머진 아이들이 땀 뻘뻘 흘리며 작은 손을 조물락 거리면서 장식한다.
반 아이들 개수대로 안 만들었더니 그 자리에서 후다닥 다 가져 가고 못 준 친구들도 있어서 다음 날 몇개씩 또 만들었다.
데코펜은 금새 떨어진다. 녹이고 또 녹이는데도 금새 굳고 없어지니 동균인 일찌감치 나가 떨어졌다.
안 나오는 데코펜을 열심히 짜대는 선아
낼은 누구한테 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