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7 08:58

송지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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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를 뒷부분 3분의 2 정도 부터 정신없이 봤다.  진작에 좀 볼 걸..
배우 때문에 보았지만 ^^, 드라마 쟝르라는 것이 오로지 흥미 위주가 아니어야 한다는 것을 거의 처음으로 알았다.

사극은 더 이상 사극이 아니고, 현대극 조차 타임 슬립이니, 영혼 체인지니 등등, 판타지 쟝르가 도입되지 않으면 식상하기 까지하다.  드라마의 시청률이란 것이 작품성이나 배우들의 연기력이 아닌 것으로 평가되니 아쉽다.  송지나 작가 것도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대망>이 하도 어려워서 밋밋했던 기억이 난다.  <태왕사신기>에도 엄청 미쳤었지만 결말의 멘붕으로 생각하기도 싫고.. <신의>는 대본이나 블로거들의 훌륭한 분석들로 곱씹어 보아야 행간의 의미를 읽을 수 있듯이 보통 시청자들의 즉각적인 호감도를 불러 내기엔 모호하고 은유적이다.  배우들도 작품을 만나는 것이 참으로 행운인 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출연료도 못 받는 열악한 제작 환경이 안타깝기만 하다.  신의는 우여곡절 끝에 방송이 시작 되었어도 시청률이 안 나오니 결국 멜로만 많이 부각시켜 버려서 아쉬운데 다 표현하긴 정말 한계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5530581
송지나 "마지막 드라마라는 심정으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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