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2 23:33

놀이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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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유치원 때 산책 가 보고 처음으로 같이 놀이 기구 타러 가 본 롯데월드~

당연하지만, 놀이기구를 왜 타는지 새삼 느끼게 해 준 시간.  스트레스 팍팍 풀린다.  간만에 소리 꽥꽥 지르며 엔돌핀 돌았던 하루.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았던 인파에 오후에는 점점 지쳐 갔다.


http://www.lotteworld.com/



world-3.jpg
놀이기구 타러 가 본 적이 없다 보니 개장 전 언제 쯤 도착해야 되는지 감이 안 왔다.
그래도 일찍 출발할수록 하나라도 빨리 탈 수 있으니 극성을 떨었는데..  너무 일찍 도착했슴 ㅜㅜ
남문 gate에서 매표를 하려다 길 건너 매직 아일랜드에도 매표소가 있다는 것을 듣고 이쪽으로 왔다.
매직 아일랜드부터 입장할 것이니 당연 그렇게 해야 되는 건데..

성수기 시즌이라 그런지 9시 30분 개장이지만 9시부터 개방했다.
벌써부터 정문 등에서 매표한 사람들이 우르르 매직아일랜드로 향한다.
거의 초반에 매표하자마자 아틀란티스로 뛰었는데도 40분 정도 기다렸다 탄 것 같다.

듣던대로 아틀란티스는 최고 인기!!  식구들 줄 서게 하고 magic pass로 예약했다.  선아는 가기 전부터 스트레스 받더니 결국 안 탔다.  이후로도 무서워서 거의 안 탔다.


world-13.jpg
이건 아틀란티스 두번 째 탈 때.
처음 타고 자이로스윙 탄 후 다시 왔는데 예약 시간이 11 ~ 11시 30분, 입구에서 통과되어도 지그재그로 안 쪽에서 줄 서 있어야 하니 요 때가 지루하다.
아틀란티스는 8인승씩 두번 가깝게 붙여서 운행한다.  대박이다 정말!!  신나고~~  크하하~
후룸라이드를 롤러코스터와 합친 것처럼 만들었지만 초반 출발할 때 부터 속도 끝내주고 이리 저리 완전 휘둘린다.
두번 째 탈 땐 잘 알게 되니 확실히 덜 무서운 거 같다.   그럼에도 오른쪽으로 기울 땐 몸이 완전 날라가 빠질 거 같더만, 손 놓고 타는 사람들은 정말이지...


world-4.jpg
동균이랑 나 둘이서 자이로스윙 탈 때 선아는 아빠랑 회전그네 탔다. 
반드시 놀이기구 타야 하는 나로서는... 아빠가 희생하여 선아의 동반자가 되었다.


world-9.jpg
동균인 기대 반, 걱정 반.  으~  저 수직 높이~  기다리는 동안은 너무 짧게 돌리는 것 처럼 느껴졌는데 실제 타 보니..
하여간 에버랜드 허리케인보다 더 스릴있고 잼있었슴. ^^


world-5.jpg


world-6.jpg
캐논 익서스의 미니어처 효과.  놀이동산이라 그런지 이렇게 찍으니 알록달록, 사람들 모두 장난감처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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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8.jpg
오전에 비교적 회전률이 빠른 (다른 것에 비하면) 번지드롭.  자이로드롭에 비해 총 3번 오르락 내리락 한다.
선아가 아빠랑 회전그네 탄 후 이거 탔다고 하는데 아빠가 위험을 무릎쓰고 동영상으로 찍은 선아의 모습은... ㅋㅋ
내 딸 선아야... 지, 못, 미~
38미터 높이, 시속 90키로 낙하


world-10.jpg
드디어 자이로스윙 탑승.  시끄럽고 바람에 날려서 그런지 머리마다 저런 캡을 씌워 놓았더만..  남편이 와서 찍어 줬다.
허리케인도 타 봤었는데 자이로스윙 단연코 압권!!  석촌호수 쪽으로 몸이 날아가서 완전 풍덩 빠져 버릴 것만 같았다.
백번 봐도 한번 탄 경험만 못함.  어떤 기분인지 직접 탑승해 봐야 안다.


world-11.jpg
선아가 저 사진 보고, '외계인들 같다' ㅋㅋㅋ  (맞다, 머리 모양..  에이리언..)
동균이 빨간 잠바, 그 옆에 나


[img:world-12.jpg,align=,width=800,height=501,vpace=0,hspace=0,border=0]


world-14.jpg
그 유명한 롯데월드 자이로드롭.  저거 좀 타 보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불러 왔다가 남편한테 핀잔만 받았던 그 놀이기구~
예약을 해서 금새 탔는데 빙글빙글 꼭대기까지 올랐다가 약 5초간 멈춘 후 갑자기 떨어질 때 꺄아악~~  단 2초 만에 떨어짐.
신기한 게 자이로드롭도, 자이로스윙도 처음 출발했던 바로 그 자리에 와서 멈춘다는 거
자이로드롭은, 떨어지는 순간 무서운 게 아니라 깜짝 놀란다.


world-15.jpg
번지드롭 쳐다 보는 사람들


world-16.jpg
이것도 재미있었슴.  선아는 두번 타기 싫다고 도망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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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가지고 간 김밥으로 점심.  콜라랑 떡볶이도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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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21.jpg
어드벤처로 입장.  이 때가 12시 반 쯤 이었는데 후룸라이드는 예약 벌써 끝나고 대기줄 100분 ㅜㅜ
후렌치레볼루션은 계속 운행 안 한다.  얼마 전 출발하자마자 멈춘 이후 운휴하는 것 같다.


world-23.jpg
3D 황야의 무법자.  탈만할 거 같았는데 별루~  난 역시 어지럽거나 3D 안경 쓰거나 쥐약 ㅜㅜ


world-24.jpg
정글탐험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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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들어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인파.  
바이킹 동균이랑 타고 (선아는 바이킹도 무서워서), 실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답답하다.
선아랑 다이나믹 씨어터 볼 때 아빠가 동균이랑 후룸라이드 줄 선다고 갔지만..  대기시간 140분 @.@ 그대로 포기!!


world-26.jpg
매직아일랜드로 범퍼카 타러 갈 때.  범퍼카 줄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너무 길고 너무 지루하고..
내내 줄 서고 서서 독서하는 남편이 무섭기까지 하다.  나는 범퍼카 패스~
다시 간 매직아일랜드는...  사람들에 밟힐 정도..  놀이기구들의 줄 끝이 어딘지도 모르겠더라.


world-27.jpg
예약했던 혜성특급을 마지막으로 타고 왔다.  4시 50분에 입장했는데 이거도 재미있다.  
선아 손을 꼭 잡고 같이 탔는데 내리고 보니 선아는 눈물이...  탑승은 재미있지만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찍히질 않는다.


world-28.jpg
매직아일랜드와 롯데월드 남문 지하를 연결하는 지하 보도에 이렇게 한류 스타들 사진과 등장하거나 협찬한 상품들을 전시한 코너가 있다.
구경 거리로 잘 꾸며 놓은 것 같다.
5시 반에 나왔는데 차 타자마자 선아부터 기절, 나도 필름 끊김~  집에 와서도 8시까지 뻗어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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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04 09:34
    또가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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