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베란다쪽으로 바라보이는 풍경은 뻥뚫려있어서 시원하다.
특히 비오고 난 후의 풍광은 깨끗하기 이를데가 없다.
반대편은 물론 기차가 다니고 시끄럽지만 반대편의 도시는 어쩔땐 아름답기 까지 하다.
D70으로 잡으려다가 장비 꺼내기 귀찮아서 똑딱이 F420으로 눌렀다.
그냥 이것만으로도 느낌이 전달될 듯하다.
십자가 눈에 무척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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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저 십자가 높이 땜에 정통으로 유리창에 비쳐서 불을 꺼도 십자가가 가까이 훤히 비치니 신경쓰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