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에 펑펑, 찰눈이 내렸다. 사실상 제대로 된 첫눈인데 밤 늦은 시각, 얼마나 많은 눈이 내리던지.. 월요일 출근길이 걱정이긴 해도, 아니 당장 동균이 데리고 코치료 하러 가는 게 걱정이긴 하지만 멋지긴 멋지다. 날은 좀 쌀쌀했지만 걱정만큼 춥진 않았고 나무에 수북이 찰눈이 내려 앉아 바람이 불어도 별로 떨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던 아침 풍경. 2006. 12. 17 (일) 이 사진 맘에 듬..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