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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흑백 사진
후지 필름으로 찍은 사진을 그저, 포토웍스에서 gray scale로 정비하고, 밝기/명암 조절했을 뿐.. 구슬 아이스크림을 앞에 두고 둘다 뚱~한 얼굴을 했다. 2007년 7월 31일 화요일, 롯데월드 F90X + Sigma 24 ~ 135mm + 후지 필름 + 찍사 유희종) -
안면도 여행 일기 2007년 11월
안면도 대하 여행... 그곳에 그대로 있었다.. 같은 장소를 10년 동안 꼬박 한번씩 들렀지만, 오랜만에 바람 쐬러 나온 우리를 위해 11월의 쌀쌀한 기온을 무색하게 할 만큼 갑자기 하늘은 내내 구름 한점 없이 시리도록 푸르고 바다는 잔잔했다. 오고 가는 길...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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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흑백 사진
예전에 운주사의 흑백 사진을 본 기억이 있다. 아마 흑백 필름 사진으로 찍은 거 였나 부다. 그 이후로 언젠가 운주사에 가게 되면 흑백으로 찍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디지탈 카메라와 포토웍스의 gray scale 기능으로 돌려 버렸다. 역시 음양이 뚜렷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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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프로스트의 시에 나온 것처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숨이 멎을 때까지 아련하게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데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언제나 결과를 중요시하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숲 속 길 나무 가지에 매달린 이정표 처럼... -
산악회 여행 흑백 사진
여행을 간다고 하면 무조건 들뜨던 나이는 이제 지난 게 분명하다. 한가지 여행을 마치면 그 추억에 깊이 심취하기가 어려울 만큼 일상은 바쁘게 돌아가고, 또 다른 새로운 여정지를 선택하게 되면 과거의 추억은 순식간에 기억의 메모리로 넘어가서 한 쪽 구... -
사진가의 열정
심산유곡 속의 사진사.. 무거운 카메라 장비와 삼각대를 메고 수십만년 전의 시간 여행을 떠난다. 태곳적 모습을 담으려는 그의 열정이 멋지다. 2010년 10월 17일 포천 비둘기낭) -
아쉬움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오는 것 같다. 언제부턴가 스치듯 사라지는 봄과 가을은 점점, 여름과 겨울의 사이에 잠시 과도기처럼 지나가는 존재같아서 많이 아쉽다. 지금 이 나이의 가을은 다시는 안 오겠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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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3월 말 무척 변덕스러운 어느 날의 날씨.. 흐림, 햇빛, 쌀쌀한 바람, 눈, 흐림, 비, 그리고 다시 잠깐 나온 햇살... 찰나의 순간에도 봄의 기운을 큰 호흡으로 담으려는 나뭇 가지엔 새로운 계절을 알리는 자국이 남았다. canon ixus 310hs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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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
행복한 여행의 충족 조건들, 많이 있겠지만.. 나는 당연히 1순위로 날씨를 뽑는다. 그 외, 동반자, 한가로움 (비수기), 청결... 쾌적한 바람이 부는 여름 날씨였던 전주 한옥 마을에서.. -
2012년 봄
봄꽃은 늘 설렌다... 특히 이번 봄은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쌀쌀해서 굳게 다문 꽃망울을 보며 좀처럼 모습을 드러 내지 않는 봄을 더 조급하게 기다렸던 것 같다. 벚꽃길.. 일본이 우리네 정신을 미혹시키고 빼앗기 위해 전략적으로 심었다지만 만개했을 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