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때 따뜻하다고 느끼긴 처음이었던 거 같다. 항상 일출과 일몰 출사는 너무 추웠으니까..
통영 달아공원, 다도해로 떨어지는 낙조..
연우삼촌이 동균이를 안아준 사진.. 다정하게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
일몰 후 '단체사진', 이 사진을 찍고 내려가면 굴향토집으로 향해서 그런가, 표정들이 밝다..
하지만.. 굴향토집 찾아가는 게 썩 만만치는 않은 듯..
그 놈의 롯데마트를 우연히 발견하다..
굴향토집 정문.. 사람이 엄청 바글거리던데.. 유명하긴 하구만..
굴회
기본찬, 깔끔.
굴전.. 동균아빠가 가장 맛있어 했던..
굴찜.. 썩 추천할 만한 메뉴는 아닌 듯..
굴밥
식사 후 통영대교쪽 야경..
재래시장에서 해삼과 우렁쉥이를 아주 싼 값에 사서 숙소에 와서 또 후식으로..
해삼을 이렇게 싼 가격으로 먹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런지..
애들 땜에도 그렇고.. 밥상 분위기가 좀 산만했던 기억이..
만석수산이란 곳에서 산 해삼은, 손질하는 청년이 엄청 오래 걸렸다는..
난 해삼 하나 옆에 사러 간 사람들이 왜 그리 안 오는지 걱정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