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근 10년 만에 가보는 거 같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하물며 놀이동산임에야.. (킥!)
에버랜드는 선아 백일 때 갔었고...
롯데월드 어른 자유이용권 3만 4천원, 4세 이상 2만 5천원.. 도합 10만원도 넘는 금액!!
의지의 한국인 동균 아빠가 카드 할인 한 사람 밖에 안되는 시점에서 SK Telecom 각종 기능에 가입하여 어찌어찌해서 나머지 세사람 분의 할인을 현장에서 받았다. 근 1시간을 못 들어가고 성공함..
아이들 위해서 저질러 본 거지만, 방학이라 사람들도 많고 덕분에 재밌는 놀이기구는 기다려서 타는데 너무나 오래 걸리고,
생각 외로 더웠다. 앞으로 동균 아빠 꼬셔서 더 가려면 한 10년 더 걸릴까나..
그래도 아이들이 좀 더 커 주었다고 그다지 기다리면서 짜증도 안냈는데다가 동균아빠도 더위를 참고 열심히 지도를 봐 가며 이리 저리 다녀서 고맙기도 했던...
곳곳에 있는 캐릭터 상품들은 비쌌지만 예쁘고 벼라별 게 많았다. 손목에 차던 종이팔찌 형식의 자유이용권도 명찰 모양으로 예쁘게 넣어 다니도록 2천원에 팔고 있었으니... 물론 과소비다. 대기업 놀이동산, 정말 돈을 쓸어 모은다.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퍼레이드도 재밌게 봄. 예전에야 관심없었으나 늘씬한 출연자들의 performance는 생각 외로 멋지다.
놀이기구는 3개 정도 탔고.. '제대로' 다시 가 봤으면.. 필름 카메라로 찍었으니 디카만 먼저 올리기로..
F420 by 유희종) 2007년 7월 31일 화요일
나에게 가장 쥐약(?)인 회전 바구니.. 예전에 이거 잘못 타고 2시간 벤치에 앉아 있던 괴로운 기억~ 절대 안탐.
예전엔 관심없던 퍼레이드 구경하는데, 옷~ 멋지다.
외국 남녀들 뿐만 아니라 한국 배우들, 외모들도 좋고 늘씬한 기럭지들..
선아의 적나라한 욕심을 보여 주는 항목 구슬 아이스크림..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져서 엄마 한입 달라면 한 입씩 준다..
중앙 무대에서 펼쳐지는 show~~ 아이들도 어른들도 신기신기
Lotty의 세계 탐험 정도랄까.
놀이기구는 회전목마, 회전바구니, 30분 기다려서 탄 정글탐험보트 3가지만 맛봄.
저 버터구이 오징어... 몇 개 안 들었어도 2천 8백원 @.@ 정말 비싸다. 양만 보면 5백원이면 알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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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필름 사진들..
밋밋한 디카 보다는 역시 필름 사진들은 스캔해 보면 "입체감"이 있어 보인다고 할까. 비싸게 사서 곧 헐값이 된 F90X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도 괜찮군. 필름이 판매 안 될까지 가지고 있어 보자. 디카는 포커스 나가면 볼품없는데 포커스가 나가도 괜찮아 보이는 것이 필름이다.
들어 가기 전 후룸라이드 구경하는..
아이스링크. 스케이트 타고 싶다고..
롯데리아에서
목마 타는 줄 서기. 솔직히 재미없는 건 줄이 별로 없다. 방학이라 줄 없는 건 없지만...
정글탐험보트는 30분이나 줄 섰으니까..
선아, 의외로 잘탄다. 무서워 할 줄 알았는데..
회전바구니
퍼레이드의 피날레 중 아이들과 함께..
멋지게 생긴 performance girl의 포스가 느껴짐..
시원한 강풍이 나오는 환풍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