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출발했다. 이미 여명은 밝아 오고 별로 어둡지 않았다.
임시공휴일까지 합세하여 제대로 된 연휴기간의 교통 상황은, 그럼에도 부지런함을 떨은 덕분에 일사천리 강원도에 다다를 수 있도록 허락했다. 라디오 속에서는 5:30 넘어가니 서울 쪽 간선도로 등이 막히기 시작함을 보도해 주고 있었고...
너무 일찍 서두른 덕분에 아침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었는지 감이 잘 안온다. 한참을 달려도 아직 6시 였으니까..
폐허가 된 미시령휴게소에 올라 속초 앞바다를 내려다 보았을 때가 7시 넘었다. 대략 2시간 정도 @@
해가 떠오른 동해안
델피노리조트가 잘 보인다
화요일 비와 강풍에 강원도는 피햬를 입었다고 한다. 수요일 잠잠했던 날씨는 목요일 아침 화창했지만 여전히 고갯길의 바람은 아직도 매섭다.
청명하게 개인 날 병풍처럼 펼쳐진 울산바위를 바라 본 적이 없었던 듯 하다. 세찬 바람 소리가 스산하다.
산꼭대기 성채같은 위용
델피노리조트 도착. 투숙객들은 아직 잠에 취해 있을 거 같은 시간
2013년 12월 겨울에 왔었던 델피노리조트. 그때는 CD동 쪽에 묵었다
스타벅스는 8시에 오픈한다. 앞에 의자가 놓여질 때까지 선아는 로비 구석 쇼파에서 헤롱거렸다
일단 모닝커피부터 허겁지겁
아메리카노, 시그니처 초콜릿, 티라미스, 베이글
강원도 맨 꼭대기 고성 통일전망대 가 보기로
민통선 넘어서 최북단까지
미시령터널 쪽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