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 어제와 다르게 날이 갰다. 다행히 숲 속 산책을 할 수 있겠다.
빗물을 머금은 숲과 이파리, 나무들은 숨이 한결 더 신선하고 깨끗하게 내뿜고 있을 것이다. 찌든 오염도 씻어 버리고...
소나무 등걸 아래에 나무가 피어 올랐다.
찾아 보니 '북한의 국화'는 목란이라고 한다. 우리는 함박꽃나무라고 부르는데 5∼6월에 6∼9개의 흰색 꽃잎에 노란색의 암술, 보라색의 수술을 가진 직경 7∼10㎝의 꽃이 핀다.한반도의 함경북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자생수종이다.
잔디밭이 경사가 있는데 동균이가 냉큼 텀블링을 하더니 그대로 뒤로 퍽~ 넘어 갔다.
선아는 이리 저리 뒹굴~~
휴양관 복도 벽에 걸려 있는 나무 그림 액자들
모처럼 햇살이 드는 경사진 다락방 창문
어제도 보았으면 좋았을 하늘, 구름, 햇빛...
청솔모 발견!! 청솔모와 다람쥐는 야속하게도 순식간에 도망가 버리는 녀석들이다.
지그재그 형으로 숲 속으로 뻗어 있는 데크 로드
연우씨는 먼저 출발하고 동균인 아빠랑 캐치볼 조금 더 한 후 우리 가족도 출발했다.
휴양림 여행은 언제라도 기분 좋고 상쾌하다. 예약이 워낙 힘든데 혜정씨 덕분에 벌써 몇 번 째인지~~
6월 하순에 집다리골 휴양림 여행 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