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숙소인 꾸지나무골 펜션 도착.
형철네와 같이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서 조개 잡아 보려고 했지만 여기.. 하나도 없다. ㅜㅜ
그리고 왠 날파리들이 그렇게 득실거리는지... 쫓아내도 소용 없을 정도.
해수욕장 경치는 아늑하고 좋았지만 영~ 첫인상 별루였다.
결국, 다른 쪽 조개체험장을 찾아 내서 이동했고 태안 진산리, 돈 내고 들어가서 하는 곳으로 갔다.
아늑해 보이는 해수욕장
여기 저기 둘러 보지만 맛조개 구멍 찾기는 영~
꾸지나무골 숙소 옆에 해병대 아카데미
꾸지나무골에서 이동하여 찾아낸 곳. 태안 진산리 쪽 갯벌체험장.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충남 태안군 남면 진산리 95번지 or 신주소: 진산1길 195-17)
3시 가량 되어 도착했는데 물 들어 오는 시간 때문에 앞으로 1시간 정도 할 수 있다고 했다.
도착 무렵엔 엄청나게 물이 멀리 나가 있다. 안면해수욕장은 비교할 바도 안된다.
여기는 뻘로 되어 있다. 나만 슬리퍼를 안 가져 와서 들어가길 포기했다가 형철 아빠의 장화를 빌려 신고 남편은 맨발로 들어 갔다.
양식 갯벌 체험장엔 조개류가 잔뜩하기 때문에 안면도 보다 재미있었다.
주로 동죽이 많이 나왔다. 가끔 백합도 나와서 횡재하기도 한다.
맛조개는 구멍 찾는 것이 관건
구멍 발견하면 잊어 먹지 않게 하트를 그리는 선아
맛소금 뿌리고 낚아챌 준비
슬슬.
쏘옥~
구경하는 사람이 더 즐거운 맛조개 잡이
물이 들어 오기 시작한다
저것도 줌으로 잡은 거리이다. 처음 3시 무렵에 걸어 나갈 때 무진장 멀었다.
한 시간 정도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왠걸.. 2시간 반 가량 있었다.
제법 큰 넘들은 기념사진 한 컷
형철네 조개 잡이 장바구니. 물 들어 올때까지 한 가득 캤다.
숙소로 돌아가서 정리하고 해감한 후 7시 예약한 만대한 운영수산으로 저녁 먹으러 출발
봉고 버스가 와서 일행 같이 실어 날라 줬다.
태안 이원반도 맨 끝자락 만대항 - 솔향기길 1코스 시작점 -
만대항 운영수산에서 저녁 식사
2층에 올라 와서
스끼다시 깔리기 시작
반찬 많네. 식사를 사 먹은 적이 별로 없고 거기다 횟집은 더더욱 먹은 적이 없던 듯 하다.
모듬회
칼칼하고 시원한 매운탕. 반 정도 먹고 나서 찍음
너무 과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