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는 트레킹. 자드락길 중 괴곡성벽길 (6코스)
몇년 전 갔던, 정방사 쪽 길은 간단하고, 이 6코스도 많이 가는 것 같다.
http://tour.okjc.net/tour/contents.do?key=628
밤새 산수유가 더 활짝 핀 거 같다
펜션 떠나기 전 단체 사진 찍기
옥순봉쉼터에 차를 놓고
옥순대교 건너기
뿌연 날씨
겨우내 눈도 별로 안 오고, 전국에 가뭄이 심하다.
괴곡성벽길 시작
괴곡성벽길은 옥순봉쉼터에서 시작해 괴곡리와 다불리를 지나 지곡리 고수골에 이르는 길로서, 과거 성벽을 이루었던 곳이라 하여 이 같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6코스 괴곡성벽길은 총 9.9키로 (파란색)
저어기, 나루터가 보인다. 물이 저기까지 찼어야 하는데..
6코스는 생각보다 오르 내림이 많았다. 초반에는 계속 올랐고..
옥순대교 보이는 전망 포인트에서
줌을 당겨서
간식 해결했던 '백봉 산마루주막'
여기서 부침개 한점. 부침개와 두부만 있었다. 전기도 안 들어 오는 지역이랜다. 밖엔 바람이 쌀쌀하게 많이 불었다 ㅜㅜ
다불암 근처
지곡리나루터 방면으로~
여기도 전망포인트
6코스 마감. 지곡리 마을까지 내려 왔다. 힘들다.
마을회관 앞에서... 운짱 (남편, 호삼, 근삼)들이 차 가지고 오길 기다리며
엄청나게 메마른...
저기까지 물이 들어 와야 하는데.. 고기잡이 배가 뜨질 못하고. 옥순대교까지 배로 돌아 가는 게 원래 계획이었지만, 전혀 배를 탈 수가 없으니...
월유봉 때 기억이 갑자기 떠오른다. (길이 없어서 신발 신고 물길을 건넜던 - 11월)
대절한 택시 기다렸던 마을회관 앞
유성룡이 등장하시네 @@
저 위에서 내려 왔었다. 6코스는 전반적으로 내 수준에 힘들었던 거 같다. 초반에는 내내 오름길. 중간에 평지길이 나오지만..
메마른 계절이라 신발은 흙과 먼지로 뽀얗고, 윗쪽으로 갈수록 오후 내내 바람이 쎄게 불어서 추웠다.
늦은 점심으로, 제천 중앙시장 빨간오뎅 분식 등으로~~ (딴분 거 링크)
http://na1310.blog.me/220319433072
이번 제천 트레킹의 에피소드는, 유람선으로 원점 회귀와, 아침 먹자고 제안 나왔던 주막 ㅋㅋㅋ
우리는 충주호를 유유히 유람하는 큰 유람선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나룻배 였다는... 바람 불어서 배가 안 뜨길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근삼께서 아침 식사 사 먹자고 제안해서 찾아 본 백봉주막은.. 전기도 안 들어 오는, 두부와 김치전 메뉴만 있던 곳..
주막 가기까지도 멀고 내내 오르막길 이었는데, 여기서 밥 먹으려면 얼마 못 가서 119에 실려 갔을 듯~
물이 차있으면 경치는 끝내줬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