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오크밸리 1박. 2/14 ~ 2/15
선아, 가영 & 서준, 규현, 병진
선아 3학년 때 친구들과 엄마들. 1학기 임원들이었다. '도시락 사건'으로 친해졌지만, 사람은 코드가 비슷하고 맞아야 관계가 끈끈해진다.
좋은 인연은 오래 간직하고 싶다. 친한 사람들 더욱 남다르게 느껴진다. 다음 여행도 목표 잡아야지~~
수다 떨고 밥 해 먹고 노느라 사진 별로 없다 ^^
콘도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다. 시즌권자가 방 예약을 못했던 마당에 우연히 콘도 사이트에서는 예약이 되었던...
오크밸리 콘도 빌리지 35평 방 2개짜리. 깨끗하다. 특히 화장실 마음에 듬.
졸업식 종업식 있는 날이라서 오후 출발로 잡느라 신림역 오후 3시 30분 출발. 리조트까지는 1시간 40분 정도
우리 방은 7층이었는데 꽤 높게 느껴진다.
가영이 생일이라서 생일 케익까지 사 가지고 들고 감 ㅋㅋ
8시 30분 주간권인데 셔틀버스가 8시부터 도착하니 7시 30분 티켓 오픈 즉시 결재하러 갔다. 줌마들의 기동력이란...
(1시 넘어까지 수다 떨다 필름 끊기고 규현네 언니는 알람 없이 5시 반에 일어 나서 밥 짓고. 애들도 다 일어 났던 마당에 내가 꽁찌~)
외환체크카드 월 1회 혜택, 리프트 만원에 하고, 렌탈은 만 9천원을 카드 50% 할인 하고, 헬멧은 2천원에 빌리고
선아도 나도 아무 생각 없이 오리털 패딩 입고 옴 ㅜ
머리가 방전이 된 느낌..
티켓 결재 줄 으~ 일찍 하길 잘 했지. 이후 리프트 대기 시간 장난 아님.
애들 타게 들여 보내고 엄마들은 다시 방으로~ 1시간도 채 안 되어 점심 볶음밥 해 먹일 거 준비
11시 쯤 콘도 방에서 볶음밥과 사발면으로 점심 먹인 후 12시에 부리나케 나왔다.
2만원 더 주면 2시 정도까지 연장 가능하다고 하는데 토요일이다 보니 만실이라나..
짐도 맡길 곳이 없다 보니 물품 보관소 (겨우 20여 개 남짓) 갔다가 프론트 데스크 직원들 방에 트렁크 맡기고 간식 짐 들고 지하 롯데리아에서 대기. 4시 정도까지는 태울 생각이었지만 오후에는 덥고 눈도 많이 녹고 인파 어마어마하고.. 그 무거운 돌덩이 스키부츠를 신은 채 아이들은 눈 위에서 놀고 눈싸움에 지쳐 갔다. 3시 반에 햄버거 먹인 후 일찍 반납. 5시 30분 출발 셔틀로 애경백화점 길 건너 도착. 문막에서 이천까지 내내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