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경 중 하나인 '간절곶 일출'
포항 호미곶 다음으로, 여기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이 뜨는 곳으로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호미곶과 간절곶은 아직도 누가 더 동쪽 벼랑 끄트머리에 걸려 있는 것인지 막상막하로 토론하는 듯 하다.
바다를 바라 보고 윗쪽 언덕에 차 세워 놓고 내려 오다 등대에 잠깐 올라
소망우체통
뒷쪽에 들어가서 엽서 쓰면 나중에 부쳐 준다.
우체통 변천사 사진
항상 어디를 가듯, 뭘 저렇게 사랑에 연연해 하는 것일지...
저리 써 놓고 간혹 헤어지기라도 하면, 여기 다시 와서 빡빡 지워야 하는 걸까..
간절곶에서 바다 풍경은 근사하긴 한데..
뭐랄까, 주변에 세워진 기념비들이 좀 주제가 일관됨이 없이 보이는 듯 하다.
주차 시킨 윗쪽에는 반구대암각화 기념비 (어딜가나~~ 잊지 말자 반구대~) 도 있고, 이 아래 쪽엔 기념비와 동상 등등
심지어 '울산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글귀~
신라 충신 박제상의 부인과 두 딸이 치술령에 올라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출어한 어부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뜻에서 만든 동상
방파제 쪽 zoom in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기분 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