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카와 유람선 탄 후, 마츠에성으로.
성 안 꼭대기 천수각에 올라 마츠에시를 내려다 본다.
성 입구에 이즈모의 영주였던 호리오 요시하루 동상
http://www.kankou-shimane.com/ko/matsue/spot/index.html#matsuecastle
http://www.matsue-tourism.or.jp/m_castle/
마츠에성은, 다른 성들과 비교했을 때 권력을 드러내기 위한 화려함 보다는, 전쟁을 대비할 목적으로 지어진 성이라고 한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검은 지붕과 벽을 사용하고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창문을 최소한으로 만들었다.
성의 내부에는 화살을 쏠 수 있는 구멍과 적의 침투를 어렵게 하기 위한 가파르고 좁은 계단, 장식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진 않았다고 한다.
300여 년 된 나무
촘촘이 잘 축조된 높은 성벽
천수각 가기 전에 있는 절. 마츠에 신사
문 입구마다 저런 조경 화분이 있는데 디자인들이 똑같다. 대나무 등 각각 상징하는 부분들의 의미가 다른 것 같다.
마츠에성 천수각
에도시대 초기 호리오 요시하루가 5년여에 걸쳐 세웠다.
마츠에성의 높이는 약 30미터로 전국 세번째이며 내부에는 도검, 갑옷, 사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꼭대기까지 올라 보기로
안으로 들어 가면 신발을 벗고 슬리퍼 갈아 신은 후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올라간다.
각 층마다 화살, 갑옷, 유물 등 전시되어 있다.
일본 전국에 12개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에도시대 이전에 건조된 성 중의 하나다. 1611년에 축성되었으며, 1873년에 폐성령에 따라서 성을 허물어야 할 상황에 이르렀지만 지방 유지들의 저항에 의해 더 이상의 훼손은 없었다고 한다.
성 안 천수각으로 오르기 위해 신발 벗고 슬리퍼 갈아 신기
천수각 위까지 올라가서 마츠에시를 내려다 보다. 멀리 신지코 호수가 보인다. 여기서 바라 보이는 호수는 반 면적도 안된다.
호리카와 유람선 지나던 강
천수각 꼭대기에서. 북쪽으로 난 창문은 닫혀 있고 남쪽 등은 뚫려 있다.
천수각 오르기 까지 이런 계단으로 지그 재그 이어져 있다. 경사가 가파르다.
실내화는 완전 얄팍한 거라서 지지대를 잡고 오르 내려야 하는데 나중엔 미끄러워서 벗고 다녔다.
오동나무 계단
(두께가 약 10센티미터, 폭 1.6미터, 1층부터 4층까지 각층 사이에 설치되어 있다. 계단을 끌어 올릴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나 방화 및 부패 방지를 위해서 오동나무를 사용한 점은 다른 성에서 볼수없는 특수한 것 - 마쓰에성 한국어 팜플렛)
마츠에시 모형
오사카성은 화려함과 복잡한 관광객들로 기억이 별로 없다. 풍신수길의 성이니 완전 전쟁의 역사로 도배했었으니까.
그래도 여긴 한적한 시간에 오르 내려서 층층마다 잠깐씩 유물 구경도 하게 된다.
위압적인 사무라이 복장
이 밖에 지하우물,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투석장치들 등등
조오기 위~ 하트 모양의 돌
잔잔한 해자. 차분하고 평화로와 보인다.
그냥 지들 개성대로 만든다고 하두만...그래서 더 위협스러워 보이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