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4일 ~ 5일 (토~일) 식도락 동호회 멤버들과 함께한 청태산 자연휴양림 여행.
체험학습서를 내고 서둘러 떠난 여정길에 '숲체원'이라는 곳에 먼저 들렀다. 휴양림 맞은편 쪽에 위치해 있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녹색문화재단에서 만든, 숲을 가꾸고 돌보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이를 통해 숲을 이해하고 탐구하며 배울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청소년들의 숲 교육을 통한 돌봄과 가꿈의 녹색 문화 확산을 다지는 환경교육장이다. 역시 학생들 체험학습하러 단체로 왔다.
http://www.soop21.kr/main.php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숲체원 탐방 시작~ 입장료 없슴.
여긴 이미 해발 800미터 정도 된다.
방문자센터
입구엔 안내센터가 있고 그 앞에 표지판이 있다. '현위치'에서 아래쪽에 보이는 '휠체어데크로드'를 올라 숲 구경을 하게 된다. 그 외 여러 곳의 탐방로도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나무 판자를 이어서 지그재그 식으로 숲 안에 설치해 놓았다.
입구에 가까운 여러 가지 건물들.. 주로 교육장소이다. 오른쪽 둥근 지붕 건물은 강당
휠체어데크로드 걷기 시작~ 전망대라고 하는 곳까지 지그재그식으로 오르다 보면 15분 정도 가게 된다.
곳곳에 이런 나무 관련 설명판이 있다. 실제 나무 단면도 붙여 놓고 향기도 맡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데크로드 올라 가다 맞은편 바라 보면 생활관 (숙박시설) 건물. 콘도형은 아니다. 식당이 따로 있다.
1 ha의 숲은 44명에게 산소를 준다.
신갈나무가 많다. 기타, 당단풍나무, 노린재 나무...
큰 나무를 피해 가지 않고 데크 중간에 구멍을 뚫어서 이어지게 했다.
조그만 버섯들이 자랄 수 있도록 이런 작은 통나무들도 여기 저기 올려다 놓음
애벌레
애벌레 관찰
'미션임파서블'이란 단어에서 임을 수풀 林자로 써 놓고 나무나 숲 관련 문제를 한개씩 걸어 놓는다. 전망대까지 간간히 이런 통을 마련해 놓고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부분일 거다.
고추잠자리들 많더라.
슥 다가가서 날개부터 손으로 살짝 누르는 연습을 시키니 아이들은 내려 올 때 쯤 되어 잠자리를 쉽게 잡았다.
전망대 도착
숲, 나무, 시원한 바람, 깨끗한 순수 공기.. 아주 잘 해 놓은 곳이다.
도깨비부채
휠체어데크로드 설명
내려 온 후 다른 쪽 길로 걸었더니 '녹색댐'의 원리 등을 설명해 놓은 곳이다.
버섯원이라는 곳이 있다.
표지판을 안 읽고 들어가서 진짜인줄 알았으나 모두 모형이다. 선아가 실망할까봐 얘기 안 했다.
나중에 가선 듣도 보도 못한 수십 가지 버섯들이 줄줄이 있어서 일일이 사진을 안 찍었다.
버섯원 지나 숲속 휴게소와 매점, 휴게 공간, 그리고 캠프동까지 안쪽 규모는 더욱 크다.
남편이 캠프동 윗쪽 숲까지 들어 갔는데 땡볕에 아이들도 힘들어 해서 우리 세명은 포기했다.
심심해서 돌아 나오는 길에 가위바위보 이긴 사람이 몇 발짝씩 뛰는 게임 한다.
애들한테 좀 져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