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2주만에 집에 오던 날..
난, 평소보다 조금 늦었고 아이들은 오랜만에 아빠가 시켜준 목욕을 한 후 엄청 흥분 상태에 있었다.
주말이란 게 없다면 얼마나 힘들고 삭막할 것인가..
가족이란..
모여 사는 데 비로소 의미가 있다.
위 사진.. 다른 듯, 서로 닮아가는 녀석들..
촬영: 유희종 by Nikon D70
이 사진 보고 깜짝 놀랐다. 목욕을 한 후 머리를 풀어헤친 선아는, 완전 애어른의 모습이었다.
(선아, 멋지게 춤추는 거 같지만.. 여전히 막춤)
이 사진도..
엄마가 회사에서 가져 온 과자에 허겁지겁 달려들다.
내가 찍으면 이 각도 절대 안 나온다.
동균 아빠의 키가 사진만 봐도 느껴진다.
선아는 오빠보다 더 성숙해 보여요.
떨어져 있으면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죠.
그래서 난 쫑아형이 매번 대단하다고 느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