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7 08:10

활력소

조회 수 238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아이들과의 약속은 항상 중요하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많이 안 늦을 거야.  9시 경 들어올께"라는 얘길 남겨두었는데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일이 늦어져 저녁을 갑자기 먹고 들어 오는 바람에 또 다시 늦었다.

이모가 재우려고 아무리 시도를 해 봐도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린다.
그럼에도 난 다음 날 늦잠 잘까봐 계속 잔소리하고 결국 야단쳤다.  

샤워하고 머리 감고 가방 정리하고 내 할일 다 하고 12시 넘어서 불꺼진 방에서 희미하게 보인 메시지.
내 빈 가방에 동균이가 쑤셔 넣은 종이 한장에 미안함을 감출 길이 없다.

항상 이런 후회를 왜 그렇게 반복하는지...
불량엄마도 아니고 의붓엄마같으니...
아이들이 어느덧 훌쩍 커버려서 내 곁을 떠났을 때 나는 철이 들려나..
?
  • ?
    2006.09.07 15:20
    글씨 참 예쁘게 쓰네.삐뚤빼뚤한데도 이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 2004년 09월 10일 오전 6시 40분 file 2004.09.10 1585
13 2004년 09월 10일 오전 6시 40분 file 2004.09.10 1559
12 1호선 전철을 타고... 1 file 최유진 2005.10.10 2197
11 1학년 소체육대회 1 file 최유진 2009.05.04 1942
10 1학기 원생활 4 file 최유진 2006.08.23 2269
9 1학기 발표회 사진 2 file 최유진 2008.07.15 1971
8 1학기 발표회 등 2 file 최유진 2008.07.14 2043
7 14일 전부터 카운트 다운 3 file 최유진 2006.08.28 2376
6 12월 27일 토토루에 빠져있는 아이들.. 2 file 2005.01.07 2026
5 10월의 마지막 밤... 이것저것.. file 최유진 2008.11.01 1846
4 10월 산악회 가족들과 file 최유진 2010.10.11 1713
3 08년 유치원 갯벌행사 file 최유진 2008.05.25 2084
2 07년 파란나라 홈피에서.. file 최유진 2008.02.12 2118
1 ...대한민국... 1 file 2006.06.20 2324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