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위험한 계단을 올라가겠다고 떼쓰다 안된다고 고집부리는데, 도저히 내가 올라가다가도 후들거려서 떨어질 것만 같은 나무계단.. 차라리, 골나 있어도 안 올라가는 게 낫지. 선아는 몸이 안 좋은데 이 넓은 장소를 다니다 지친거 같다.. -- 2005년 11월 27일, 해신 소세포구 세트장에서.. -- 앞에서 보면 모른다. 옆에서 보면, 왜 이렇게 계단을 만들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