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야독이 따로 없군 그래.
독후감 숙제에 맨날 공룡 한마리씩 다르게 그릴 정도다 -- 내가 다 지겹다.
본래 있던 공룡책은 천편일률적 (육식공룡 포악, 초식공룡 순함 등)이라, 좀 더 멋진 백과사전다운 책을 사 줬더만 조금 뜸하다가
여전히 공룡만 그린다.
상상속의 동물을 배우는데도 아이들은 호기심이 대단한 거 같다.
"엄마, 난 공룡 박사 될거야"
그러다 갑자기 어느 날,
"엄마, 나 '닌자토리' 될 거야"
쩝~
선아, 매스컴타다..
공룡박사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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