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올라가다가 정상은 못가고 중간쯤에서 내려왔다. 잠깐 가다가 "아빠 도뉴니 힌드다"(아빠 동균이 힘들다) 또 조금 가다가 "엄마하테 갈래" "아빠는 산에가 도뉴니는 엄마하테 가" "아빠 좀 안자바바" 결국 정상을 치려면 만 하루는 꼬박 걸릴것 같다. 그래서 중간의 눌연계곡에서 애 물놀이 시켜주고 내려와서 모악산 유스호스텔앞 개울에서 또 물놀이 시켜줬다. 담에 또 오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