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499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싱싱한 활꽃게찜을 먹고 선아가 알러지를 일으켰다.

동균이도 그렇지만 좀 적게 먹어선지 심하진 않았고 두 녀석이 병원 신세를 진대다 특히 선아는 나 땜에 잘 먹던 먹거리 하나를
줄여 버린 거 같아서 난 내내 우울하고 자책을 했다.

아무 거나 잘 먹고 알러지도 없던 선아..  싱싱한 활꽃게찜인데도 부작용이 있었는데 좀 좋아졌다고 이 바보같은 엄마는
다 낫지도 않은 애한테 더 많이 먹여서 완전 부드러운 꼬마애 얼굴을 망쳐 놓았다.
주사를 맞으면 반나절 동안은 괜찮은데 다시 저녁 때 되면 올라 오기를 반복.

오늘은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내가 쉰다.  선아의 벌겋고 붓고 까끌한 얼굴을 보며 내내 맘이 편치 않다.
그러고 나니 뭐 하나를 먹이는 데도 엄청 신경 쓰인다.  당분간 야채 위주로 담백하게 먹여 보기로 했다.
해산물 단백질이 많은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오징어, 굴, 꽃게, 조개 등...  
바야흐로 꽃게, 꼬막, 굴의 계절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제동이 걸려 버렸으니 쯧~~

2007년 10월 1일>


?
  • ?
    노엘 2007.10.15 20:31
    아이고 저런.
    선아도 갑각류를 못먹는 겁니까... 어떡하나, 안타까와서. (← 갑자기 갑각류 알러지가 생겨 게,새우,가재를 못먹는 인간입니다)
  • ?
    노엘 2007.10.15 20:32
    조개라도 빨리 알러지가 풀리면 좋겠네요. 어떡한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4 선아 유치원 졸업 file 2009.02.24 1939
253 사랑하는 가족 1 file 최유진 2010.11.02 1939
252 두번 째 눈 온 날 file 최유진 2008.12.08 1940
251 항상 다정한 모습으로 성장해줬으면 2 file 2004.12.02 1942
250 아빠가 만들어주는 떡볶이... 1 file 2005.07.13 1942
249 1학년 소체육대회 1 file 최유진 2009.05.04 1942
248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1 file 최유진 2005.07.12 1943
247 찰흙 솜씨 2 2 file 최유진 2007.06.21 1944
246 동균이 취학통지서 file 최유진 2007.01.18 1947
245 가로 공원의 벚꽃 file 최유진 2009.05.04 1947
244 뭐가 그리 신나니.. 2004.11.24 1949
243 한터 조랑말 농장 체험학습 file 최유진 2010.05.10 1950
242 오늘 2004년 12월 19일의 아이들 3 file 2004.12.19 1952
241 청계천 문화관 커피숍에서 file 2005.10.25 1952
240 백만년 만의 가족 사진 file 최유진 2009.07.31 1952
239 아이들이 보내온 카드. 2 file 2007.05.09 1953
238 토이저러스 구경 3 file 최유진 2008.03.15 1956
237 동균이 입원했던... file 최유진 2008.03.13 1959
236 앞니 빠진 날 file 최유진 2008.12.21 1959
235 선아 다섯 돌 1 file 최유진 2007.06.21 1960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3 Next
/ 23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