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0일 토요일. 선아 만 7세 되던 날~
아이를 낳던 순간의 무용담은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동균이 때 보다 힘들었던 기억. 그리고 산후관리의 괴로움.
힘들었던 기억만 있을 뿐 그래도 고통은 순식간에 머리 속에서 떠나갔다.
또 한가지, 선아 생일 때 빠지지 않는 레파토리는 2002 월드컵이다. 우리 생애 그런 열광을 또 한번 맛볼 수 있는 이벤트가 있을까.
선아를 낳을 때 쯤엔 월드컵이 끝나겠지 했는데 4강까지 가다니...
순하게 자고 우유만 먹고 거의 울지도 않던 애가 어느 새 학교를 들어갔다. 이렇게 한번 더 지나면 중학생이 되어 있겠지..
요원하게 느껴지지만 금방일 거 같다.
파리바게뜨 모카쉬폰케익. 크림은 좀 느끼한 편인데 빵이 촉촉하고 맛있다. 커피랑 먹으니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