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07 추천 수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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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세월이 40여년 된다고 들었어요.

우리 어머니들이 교복을 입을 시기에 그빵을 만드셨나봐요.

통영은 어부들이 많은 곳이어서 예전부터 간식거리가 발달을 했대요.

워낙에 힘든 일이니까요. 그래서 생겨난 유명한 먹거리가 빵집과 김밥집이래요.

그중 이곳의 꿀빵이 통영사람들에겐 고향의 맛처럼 기억속에 자리매김 했나봐요.

오미사..이름이 무슨 옷만드는 그런곳 같잖아요.

전에 이곳은 원래 세탁소였대요. 그 한켠을 터놓고 조그맣게 꿀빵을 시작했다네요.

팥이 들어간 둥근모찌빵(?)에 겉엔 꿀같은 설탕시럽을 발라놓은 겁니다.

따뜻할 때 먹으면 아주 그만입니다.

지금은 연세가 많이 드셔서 오래는 못하시고 오전에 만들어놓고 그게 다팔리면

그냥 문을 닫습니다. 한개에 500원인데 3,4개정도 먹으면 배부르죠.

통영에 가면 꼭 먹어봐야할 군것질거리가 아닌가 싶어요.

이곳에서 군대간 아들 면회가려면 이곳 빵을 사가지고 간대요.

그러면 그 아들은 그걸 한입 베어먹고 눈물을 흘린다는 말도 있어요...후후.

통영은 참 매력적인 곳이예요.

풍부한 해산물과 충무김밥, 굴....

055-645-3230

음식 : ★★★★★(간식점수 만점)
식당 :
친절 : ★★★★
성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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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5.02.17 09:04
    중요한 건 따뜻할 때 먹어야 한다는 것, 굳으면 자르기가 힘들고, 꿀이 다 묻습니다.
    다음에는 젓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해야 할 거 같음.
    빵집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허름한 부엌 같은 곳에서 입구에는 사람들이 다 서 있기 힘들 정도로..
    할머니가 만드시고 손자인 듯한 어린 아이가 도와 드리고..
    우리 일행 앞에 먼저 서서 기다리던 부티나 보이던 아줌마들...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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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균 2005.03.02 13:12
    찾기가 약간 힘들었는데..적십자병원 뒷골목으로 돌아가는 것이 제일 쉽고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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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05.04.20 16:51
    작년 이맘 때 갔기 때문에 더더욱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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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호 2005.08.09 17:13
    w진짜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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