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2 09:22

호래기

조회 수 103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혜정씨한테 얻어 먹은 '호래기' (꽁치이까).  첨에 들었을 땐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들었다 -_-  꽁치이까 (또는) 호래기라고 들으면 '꽁치 있읍니까?  호래기??' 뭐 이런 투로 들렸다.  두개가 같은 뜻인지도 파악 못했고 나가서 먹을까 귀찮았던 터에 무슨 꽁치 생선을 다 쪄먹는다냐 등등..  혼자 헤맸다.

아주 신기하고 (?) 맛난 먹거리를 발견했다.  새끼 오징어 같은 건데 찌기만 하면 된다.  내장의 고소한 맛을 느끼면서..  주기도 엄청 많이 주심.  아~  이런 거 맛들이면 안되는데...  너무 많이 한 거 아닌가?라고 느낀 순간도 잠시, 크기가 작으니 낼름낼름 먹다간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다.

일요일엔 쪼금 남은 거 마져 삶고 남은 골뱅이 무침가지고 막걸리 한잔 들이킴.


horaeki03.jpg
고소하고 담백하고 부드럽고 뭐 그렇다.  그렇다고 오징어처럼 팍팍하거나 낙지처럼 통통한 맛과는 다르다.
내장이 나와서 비주얼이 좀 그렇지만..  새로운 먹거리 (술안주) 발견한 순간이다.


horaeki04.jpg
남편이 유일하게 칭찬하는 내 골뱅이 무침.  


horaeki05.jpg
다음 날은 살살 잘 삶았더니 내장이 덜 튀어 나왔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 삼성혈해물탕: 제주도 둘째 날 저녁 1 file 최유진 2010.06.10 1037
139 나인스 애버뉴 벨로 벨라 file 최유진 2009.03.22 1038
138 매드 포 갈릭 삼성점 file 최유진 2006.12.21 1040
137 황학동 원할머니 보쌈 1 file 최유진 2005.10.21 1041
136 파스타와 함께 한 수다의 연속 3 file 최유진 2006.08.31 1041
135 전주 식당 돌솥밥 (부산) 1 file 최유진 2012.08.09 1041
134 양평 죽여주는 동치미 (또 다른곳) 2 file 2004.09.15 1045
133 "마늘에 미쳐" 또 가다.. file 최유진 2006.12.24 1045
132 영등포 롯데 지하 케익점 "라쌍떼" 1 file 2006.01.04 1046
131 광화문 송백식당 1 file 2005.02.15 1050
130 평택 고박사집 냉면 2 file 2005.02.16 1051
129 인천 태화원 향토짜장, 새우 탕수육 file 최유진 2005.10.10 1053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9 Next
/ 29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