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coffee bean에 들렀다 치즈케익이 대거 있길래, 오래도록 군침만 흘렸다가 질러 봤다.
시카고 치즈케익, 마블치즈케익, 까망베르 등..
가격은 물론 비싸다. 싼 것이 3천 3백원, 대부분 3천 8백원씩...
높아지고 간사해진 입맛의 기준을 맞추기는 갈수록 요원하다. ㅠ.ㅠ
주말에 찐한 블랙커피랑 먹는 그 맛..
회사 주변 우후죽순 늘어서 있는 원두커피샾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굴복시키는 데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은 듯..
커피도 담배, 술처럼 중독되어 간다.. 콩다방 커피는 더구나 걔중 더 비싼 편.
과소비... 반성...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까망베르치즈케익.
다른 찐득한 케익 생각했다가 포크로 푹! 뜨면 툭! 떨어질만큼 질다. 요구르트의 생큼한 맛이 난다. 윗부분은 쵸코렛..
남편의 입맛은 시카고 치즈케익 쪽인 듯.. 동호회 지인이 시카고 방문했다가 치즈케익팩토리 사진 올렸는데 그대로 삘 꽂힘.
거기 놀러가면 저런 맛 치즈케익이 잔뜩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