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사찰앞에 가면 있는 메뉴중 하나가 산채정식이다.
간혹 실패하기도 하지만(대량생산의 불결, 많은손님으로 인한 불친절)
이렇게 기분좋게 맛나게 먹고나면 기분도 훨씬 좋아진다.
반찬은 대략 20여가지가 넘게 나오는데 한결같이 양념맛과 나물맛이 아주
잘 어울리게 버무려놨다. 어느것 하나 맛없는것이 없다.
표고버섯된장찌개..이거 아주 걸작이다. 담백하면서 걸죽하기도 하고
탁탁하기도 하면서 개혼한맛이 아주 기가막힌다.
또하나는 친절하다는거다. 각종 나물류들이 맛나서 리필을 시켰더니
아예 한세트로 상을 다시 차리는것이나 마찬가지처럼 반찬을 가져다 주고
버섯전과 야채전도 그 자리에서 조리를 해서 가져다 준다.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568 Tel : 041-841-8020
(마곡사 공영주차장 정 중앙에 있다. 주차료 2,000원인데 아끼려면 주차장 들어가기 전
초입길가에 세워놔도 괜찮단다)
음식 : ★★★★★
식당 : ★★★★
친절 : ★★★★
성능 : ★★★
여담 : 앞에 붙어있는 모범음식점의 기준에 대해서 물어봤다.
쥔장왈, "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그냥 실사나와서 화장실만 깨끗하게 해놓으면
그 마크를 줘요. 우리집은 20여년전부터 모범음식점이지만 실상 요즘 모범음식점은
검사나올때 화장실만 깨끗하면 맛이고 신선도고 그런거 없습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