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Poyoyo Cafe
우도 가면 땅콩 아이스크림 먹어 봐야 할 정도로 여기 저기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올레길 걷다가 출출하기도 해서 들렀던 곳. 우도를 벌써 3번째 들르는 것인데 5년전만 해도 땅콩 음식들은 없었던 것 같은데... 걷는 동안 여기저기 참 많다. 우도는 땅콩과 뿔소라가 유명한데 뿔소라도 광고를 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때는 해수욕장 두곳 위주로 갔었기 때문에 몰랐을지도~~
안으로 들어 가니 고소하게 땅콩 볶는 기계가 열심히 돌아 가고 있네
땅콩 제품이랑 뿔소라를 이용한 다육이 화분 등등
가격을 모르고 들어 왔는데 헉! 6천원 @.@ 다시 보니, 아이스크림 + 쿠키에다가 뿔소라 주는 것이 6천원
기억이 잘 안 나는 것이, 원두 볶는 기계던가..
5천원. 컵 크기 작다. 3 스쿱 정도 아이스크림에 땅콩 가루가 많이 뿌려져 있다. 땅콩은 고소하고 아이스크림도 달지 않고 맛있다.
비싸지만 한번은 먹어야 된다고 생각되는 땅콩 아이스크림. 기회는 한번 뿐이고 서울 가면 못 먹는다는 비장한 각오까지 하면서 싹싹 긁고 탈탈 털어서 먹었다.
이것도 고소했던 땅콩 막걸리. 병당 4천원
뿔소라를 이용한 다육이 화분들
앞마당에서는 운동 경기해도 되겠다. 멀리 우도봉이 보인다.
날씨가 우중충하지만, 제주도는 어디를 찍어도 모두 풍경 사진이 근사할 것 같다. 맑고 반짝 거리는 날씨에 돋보일 듯한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