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1 10:58

만 12년

조회 수 17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만 12년 결혼 기념일..  이 때만 되면 갑자기 '국민가수'가 되는 이용의 노래가 언제나 오버랩 되는 날이다.
내 주변에도 10월 결혼 기념 부부들이 많다.  다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겠지...

왠지 10년과 12년은 느낌도 비슷하게 다가 오는 거 같다.
얼마 안 된 것도 같지만 굉장히 긴 숫자인 것도 같고 한편으로는 12년이라는 기간은 별 거 아닐 정도로 짧은 거 같기도 하다..  체감적으로 느끼기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무덤덤하게 흘러가는 게 시간이고 세월인 것이 더 좋은 거 같다.  

안면도 여행 가느라 케익은 금요일에 커팅하고 여행 다녀 오니 남편 회사에서 꽃바구니가 큼직하게 배달되어 왔다.  꽃이 참 화사하다.  생활 장식품 여러 개 보다 저렇게 꽃바구니 하나가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다니..



2010 wedding 02.jpg
뚜레쥬르에서 케익을 사 봤는데 생크림케익은 파리바게뜨가 낫더라


2010 wedding 04.jpg
남편 덕분에 우리 집에 꽃이 다 장식되고 ㅎㅎ
화려한 외모의 장미보다 고고한 자태의 백합에서 향기가 진하게 났다.
이젠 그런 장미보다 백합같이 은은하고도 우아하게, 꽃 한송이 만큼 더욱 따뜻한 결혼 13주년 차가 되기를...
사랑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 놀이동산 1 file 최유진 2012.05.02 1979
113 녀석들... 1 file 최유진 2010.10.15 1777
112 내가 좋아하는 사진 2 file 최유진 2005.09.05 2138
111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2 file 유희종 2004.09.07 1692
110 내 책상위의 크리스마스 1 file 2005.12.20 2037
109 내 이쁜 아이.. file 2006.01.16 2160
108 내 열정의 춤을 3초만 보여주고 난 퇴장한다. 4 file 2005.09.12 2190
107 내 아이들.. file 2006.06.19 2359
106 남해 여수 휴가에서 1 file 최유진 2015.08.14 449
105 남편의 재밌는 등반 사진 하나.. 1 file 최유진 2009.04.20 1924
104 남편 착취, 아동 학대 file 최유진 2007.01.31 2060
103 남루한 (?) 선아 1 file 최유진 2005.10.31 2038
102 나도 먹고 살자. 2 file 2005.04.20 1895
101 나는 달린다.. file 최유진 2006.05.15 1976
100 꽃대궐 창경궁 file 최유진 2009.05.04 1812
99 꼼지락..코피 지혈방법 3 file 2006.06.18 2345
98 꺾어진다 꺾어져 3 file 최유진 2006.08.23 2221
97 까불이.. file 2006.01.17 2126
96 기린우리앞. 2 file 2004.10.18 1736
95 극장가기 1 file 최유진 2007.07.22 2036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Next
/ 23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