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아침 사진들..
아침도 먹는 둥 마는 둥, 정리할 것도 많은데 바다 가자고 타령이다..
월요일 아침이라 신관 전체를 독채로 사용하다시피 했던 행운의 여운을 남겨 두고...
바다에서 아빠랑 모래놀이 하다, 나랑 바톤 터치해서 다시 또 물에 들어가서 놀고, 아쉬운 여정의 발걸음은 안면암을 잠시 찍었다가 해미로 내닫는다. 점심은 해미 향수가든에서 쌈밥 정식을 먹고 해미성지에 들러 올라 오던 날...
발가락 사이로 흘러드는 모래가 부드러워서 발을 미끌거리는 선아
이 여름이 지나면 안면도 바다가 다시 그리워질 것이다.
바쁘다 바뻐. 뭘 저렇게 왔다 갔다 주섬 거리는지..
광각이 들어간 줌 렌즈의 장점을 살려주는 컷. 가장자리가 약간 왜곡되어 보이므로 원근감이 크다.
물에 홈빡 젖은 채로
장꽁농원 신관 전경. 낡아서 치워 버린 지붕 위 차양이 좀 아쉽다.
찻길쪽을 찍었다. 장꽁 팻말과 새로 짓고 있는 럭셔리 펜션이 숲 속에 둥실~ 떠 있다.
장꽁농원은 7천 여 평 정도라고 한다.
도로를 달리면 보이는 장꽁 농원 표지판
세식구. 아빤 등에를 찍으려고...
선아는 아빨 가만 두지 않는다.
신관 근처에 심어져 있는 '희망나무' KBS 희망찾기 캠프 참가자라는 말이 쓰여 있슴.
때론 준광각 느낌이 선아의 짧고 통통한 다리를 늘씬하게 보여 줌
바다로~~
장꽁 굴다리 밑을 나오면 이렇게..
이것도 준광각의 느낌이 좋다.
게구멍을 무조건 후벼 파서 한마리 꺼내고야 말았다. 선아는 재주도 좋다..
안면암 올라가는 길에
선아는 이 꽃을 내내 흐트러지지 않게 꼬옥~ 쥐고 있다가 어쩌다 한번 흐트러져서 날라가면 난리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