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돌라 타기 위해 주차장 도착했다. 겨울 천국 스키장은 비수기 때 보면 참 다른 느낌이다.
새하얀 설원인데 지금은 초원. 이쪽이 설천봉 방향 곤돌라.
여기 이 평지에서 한겨울에 애들을 세워서 기다리게 했던 무식한 아줌마
왕복 만 5천원 설천봉행 곤돌라 타기
비수기라지만 생각보다 더 관광객들 없다
덕유산 검색을 하면 온통 겨울 모습 일색이다. 우리도 겨울 모습을 먼저 보아서 그런지 이 좋은 계절은 상대적으로 썰렁해 보인다
설천봉까지 (곤도라) 선로길이는 2659미터 (수송능력: 2400명/h)
설천봉 휴게소 지역 도착.
와~ 여기 최상급 슬로프 내려가는 곳이었는데. 스키어들이 하강하기 위해 앉아서 쉬기도 했던
저 설천봉 휴게소에는 등산 인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지저분했던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눈 덮였던 슬로프 언덕에는 민들레가 지천이었다
겨울에 눈꽃이 피었을 고사목
저어기 천막친 곳에서 부터 향적봉까지 산행
참으로 운이 좋았던 것이, 설천봉 ~ 향적봉 구간이 바로 전날까지 휴식 기간이었다가 토~일 에는 30분 간격으로 탐방 가이드제로 출입했다.
이 구간은 아주 평이하게 계단으로 오를 수 있는 (20분 정도) 구간이며, 전국에서 몰려드는 탐방객들로 스트레스지수가 가장 높은 구간이었다고 한다.
향적봉 가기 전, 국립공원 직원으로부터 간단 주의 설명 듣기
우리는 등산복 차림 ^^
연분홍 산철쭉 꽃대궐
낮은 구름이 서서히 걷히면서 곳곳에 예쁜 철쭉들. 신비롭다.
고사리
저기 향적봉 표지석은 줄 서서 기념 사진 찍느라 시간 오래 걸린다. 정상 공간이 넓찍해서 쉬어 가기도 좋다. (그늘은 없고)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낮은 계단이 되어 있고 올라 가기 아주 쉬어서 어린 애들도, 노인도 오른다.
한마디로 '내 인생 산!' ^^
정상석에서도 사진 찍고 윗쪽 바위 아래서도 사진 한방. 여기서 설천봉이 제대로 보인다
왼쪽 저 위쪽이 중봉
중봉 방향을 바라 보며 점심 간식 먹고 휴식
일행 반반씩 나누어 중봉까지 가거나, 나는 설천봉으로 다시 내려 갔다
덕유산 야생화들
중봉까지도 평이한 코스였지만, 화장실이 좀 더 급하여 ㅜ 여자들은 산에서 3시간이 넘어 버리면 골치 아프다.
(나중에 알았지만 향적봉 대피소가 근처에 있어서 화장실 있었다는데.. 그런 줄 미리 알았으면 중봉까지 갔을지도)
곤돌라로 하산
곤돌라 시간 꽤 길다. 15 ~ 2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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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6년 전 눈꽃 산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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