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9 21:18

옛촌

조회 수 103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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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1일 토요일.  KTX 논산까지 가서 대둔산 구경 후 내려 와서 점심 먹은 곳, 옛촌

가정식 한상차림.  반찬 정갈하고, 농사 지은 것으로, 소위 말하는 많이 보는 밑반찬 같지만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편안한 반찬들로 이루어 졌고 내 손님을 잘 대접하겠다는 친절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곳이다.  KTX 잡지에서 보고 찾아 갔다.  남편의 선택은 탁월하다.  언제 부턴가 여행을 하게 되면 독특한 별미보다 이런 한정식, 한식, 반찬 골고루 밥집 음식이 더 기운나는 게 느껴진다.  전국의 폭염 특보가 지평을 이글이글 덥혔던 날.  늦은 점심을 먹으러 찾아 찾아 간 곳은 마침 우리 식구만 달랑 마음 편하게 오래 오래 식사할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

1인분에 8천원 밥상이다.  사장님이 한모금 마셨다는 막걸리도 얻어서 한통 다 비웠다.

041-733-8855  충남 논산시 내동 583



old village 02.jpg
먼저 반찬 수십가지 배열


old village 03.jpg
크게 맵거나 짜지 않고 깨끗한 느낌이 난다.  사실 요리는 요리책 보고 하면 된다고 해도 이런 반찬을 입맛 돌게 만들기가 더 어렵다.  


old village 04.jpg
대관령 용대에서 달려 온 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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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볶음.  아이들도 비벼 먹을 수 있게 부드럽고 맵지 않다.


old village 06.jpg
이렇게 푸짐했던 밥상이


old village 07.jpg
이렇게 민망하게 되었다.


old village 08.jpg
8천원 한상에 특별하다면 고기가 없다.  대신 해물과 생선 음식이 크게 한가지씩 요리로 올라 온다.  나머진 모두 야채인데 다양하게 만들어서 구성되어 있다.  하여간 8천원에 이런 밥상을 받는 것이 참 어려울 거다.  다음에 또 밥 먹으러 왔으면 좋겠다.
더위에 지치고 맛있는 음식 무진장 배불리 먹고 시원하고 점점 눕는 분위기 되어 간다...
?
  • ?
    2013.04.12 10:33
    여기 다시 찾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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