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동현형의 주선으로 성길이의 파워를 빌려 참치 가마살을
먹은적이 있다.
참치회를 일반 식당에서 조그씩 맛배기로 나오는건 먹어봤지만 회를
정식으로 먹어보는 건 처음이었고 게다가 정통 일급요리사가 직접
해주는건 두번다시 없을 듯 하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태어나서 생선회를 이렇게 담백하고 맛나게
먹어본적은 처음이었다. 성길이와 용삼형이 여긴 뭐라고 하고 이건 무슨
살이고 어쩌고 그러는데 그건 기억안나고 엄청 맛났던 기억밖에 없다.
이런 기회가 또 있으려는지 몰라도...
처음으로 먹은 참치회 감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