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점심에 마르코폴로 중식 셋트를 먹은 날, 저녁에 갑자기 약속이 생겨 간 곳이 친친 중식당이다.
우리 부서에서 하도 괴롭혀서 밥 좀 사드려야 하는데 여행사 부장님한테 또 얻어 먹었다.
작년에도 사드린다고 모였다가 냅다 쏘시는 바람에..
점심도 중식이었는데 메뉴 선택권은 없었지만 에휴~ 그래도 연달아 들어 가더라.. 쯧쯧!
시원한 맥주 한잔도 곁들이고..
첫째) 밑반찬들.. 쨔사이를 몇 그릇이나 먹었는지..
그 옆 시큼한 양배추. 슬퍼도 화나도 웃겨도 표정변화가 없는 총무부장님의 표정을 단숨에 변하게 만들었던.. -_-
둘째) 고량주. 밖은 영하 10도의 강추위~
회과육. 좀 매콤한 마른고추 맛이 많이 느껴짐.. 이 집 음식들이 매콤한 것이 많다.
개인적으론, 자금성 회과육보다 좀 더 맛났던 느낌..
오룡해삼.. 이 집에서 '유명'하다고 (맛나다고) 한다.
새우가 안에 들어 있고 겉은 해삼 껍질로 싸서 튀긴..
궁보기정. 닭고기
이 역시 약간 매콤한 맛이 난다. 첨 가 본 곳인데, 대체적으로 요리들이 내 입맛에 맞았다.
흑 ㅠ.ㅠ 사진이 죄다 흔들려서 새콤달콤 칠리새우 사진이 요것 밖에~
부분만 봐선 뭔지 모르겠군..
이 부분에서 위는 이미 포화상태~
아삭아삭 얼음이 씹히는 산딸기 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