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소재, 약간 퓨전 중국 요리집. 식당의 분위기는 검정과 레드로 장식함. 여자들 입맛에 맞고 자그마한 곳.
맛은 있는데 가격 대비 성능은 좀 떨어진다고 생각한 것이 가격대에 비해선 '양'으로 승부하는 아줌마에겐 음식 양이 작다.
저 쨔사이, 엄청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만큼 파의 매콤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한번에 많이 줬으면 하는 바램.
찻잔도 작은데 차가 든 보온병을 근 4병은 마신 거 같다. 오늘은 여자가 많은 관계로 술은 생략~
F420 by 최유진)
2007. 01. 22 정미, 강부장님, 최실장님과 함께 한 오붓하지만 (엄청) 배부른 간만의 저녁 식사.
여행 얘기 등, 좋아하는 주제로 공통된 화제를 즐길 수 있어 좋은 분들과 함께.
딤섬부터 시작. 간은 담백한 편은 아니고 좀 강한 거 같다. 새우가 얹어 있고 내용물은 고기가 주류.
딤섬 전문점 같은 게 있으면 한번 가 보고 싶다. 명동 딘타이펑은 샤오롱바오 전문이라서 여기 말구..
홍콩을 간다면 딤섬만 실컷 먹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각가지 모양새가 더 근사한 것들이 많다고 하던데..
샤오롱바오. 한국에서 먹는 샤오롱바오도 우리 입맛에 맞춘 것이 많다.
상해 해구방의 샤오롱바오는 훨씬 크고 국물도 많고 고기는 약간 벌건 색깔의 돼지고기였는데 만두피는 더 두껍다.
먹어 보던 맛이 아니라서 그런가. 샤오롱바오는 처음 먹어 본 것이 중국이었던 것.
새우튀김 얹은 샐러드. 새콤한 소스에 믹스된 맛. 뭐 하나 맛이 없는 게 없으니 참... 괜히 찌는 살은 없다고 보는 것이.
스테이크 고기로 매콤새콤달콤하게 양념하여 청경채와 꽃빵에 싸 먹는다. 요거 맛나고 특별하다.
고추잡채로만 꽃빵 음식이 되는 줄 알았는데 맛을 강하게 하여 꽃빵과 조화된다.
근데 꽃빵은 불과 4개만 나와서리.. ㅠ.ㅠ
난, 짠 거는 물론 안 좋아하지만 향이 강하거나 매콤하게 자극적인 걸 좋아한다. 거기에 비함 위장은 별로인데..
그래서 일식을 제외한 동남아나 퓨전 중국 요리가 와 닿는편.
깐풍기. 닭고기 살점이 좀 작아서 불만. 씹기 부드럽고 딱딱하지 않게 튀김.
해물볶음면은 내 입맛엔 so so~
'꿔빠이' 였던가, 기억 안남. 위쪽은 구어지고 아래쪽은 찌는 딤섬인데 윗 부분을 특이하게 조리했다.
고구마 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