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arcopolowtc.com/야경이 환상인 마르코폴로 'New Asian 식'에서 소규모 회식을 하다...
이쪽 파트는 대부분 음식이 중식이나 퓨전요리이다.
개인적으론 '지중해식'쪽을 더 선호하지만.. 창가 쪽 자리로 잡다 보니...
다 예약이 찬 줄 알았더니 홀은 비어있고 창가쪽만 꽉 차 있더군.. 저녁은 창가쪽 예약이 일찌감치 끝나기도 하구..
이런 곳에선 최소 한시간 반 정도 느긋하게 경치도 즐기며 먹어야 하거늘, 후다닥 1시간 만에 이 비싼 음식을 끝내느라,
제대로 맛을 음미하지 못했던 거 같다..
사진 위) 대모산 쪽 -- 대치동 전경
사진 아래) 상차림
내가 엄청 좋아하는 쨔샤이~ 난 중식당에서 이 쨔사이를 큰그릇으로 아예 옆에 놓고 싶다.
하도 자주 리필해 달라고 하니 미안하기까지..
그 외, 초간장/고추기름/두반장 소스 등..
개인물수건에는 '마르코폴로' 이니셜이 곱게 박혀 있다.
차 주전자.. 안에 초를 조그마하게 켜 놓아서 계속 따뜻한 차를 즐길 수 있는 센스
대모산쪽, 앞엔 글라스타워, 대명중학교/휘문중고등학교 등..
학군으로 인해 우리 나라 제일의 집값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둘러싸여 있다.
점점 운동장이 줄어든다. 그만큼 아이들이, 학생들이 뛰어 놀 공간은 없고 공부만 한다는 뜻이다.
저쪽은 구리시 쪽인가?? (아는 사람이 없슴..)
클로즈업 샷~ 을씨년스러운 겨울 풍경이 꼭 서울을 공업도시처럼 보이게 한다.
영동대교 쪽..
클로즈업~ 타워팰리스는 단번에 알아 보겠네..
유리창에 뿌연 것만 제거한다면.. 근데, 이 높은 곳을 어떻게 닦지..
앞쪽의 높은 건물은 호화스러운 '파크하얏트' 호텔이다.
얼마나 고급스러운 마케팅을 지향하시길래 판촉도 안 오고 내부 사진도 못 찍고 디스카운트도 없고 등등.. 쳇!
몰래 Hall쪽을 찍어 봄..
벽 한쪽이 Digital Printing과 관련이 있어서 사보에 소개된 적이 있다.
산라스프. 시큼한 맛이 강하다.
새우와 마요네즈 소스. 느끼한 맛이 인상적인.. 이러니 살찌지 않겠냐.
가리비와 XO 소스. 신선한 해산물에 새콤달콤매콤한 소스.. 아아악~~
(난 왜 이걸 점심 직전에 올리고 있는 걸까. -_-)
닭고기 튀김
새우 볶음밥. 은근히 배 불렀는데 '밥 남기면 벌받는다'는 이사님 말씀에 괜시리 더부룩~
(아무리 아줌마라도 그렇지, 아저씨들이랑 식사량이 같을 순 없잖아.. -_-)
하긴, 내 돈 주고 먹는 건 아니지만 이리도 비싼 식당에서 (굶는 사람도 허다하거늘) 배부르다고 뒤로 기대는 건
두번 다시 오지 못할 사치가 아닌가..
어서 빨리 내 돈 주고 먹을 때가 와야 할 터인데..
리치와 프룻 칵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