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 닭다리로 추정되는? 뼈다귀에 둘다 열중하고 있다. 아래 사진, 선아는 복숭아, 동균이는 주말드라마 '보디가드'에 빠져있다. 동균인 그래서 차승원을 '쿨하게 아저씨'로 기억하고 있다. 마야가 부르는 주제가 가사가 '쿨하게 가슴은 뜨겁게~'이므로.....

역시, 2003년 사진들.. 동균이가 먼저 선아를 울려 놓고, 저도 따라 운다. 울려 놓고, 달래기는.. 동균이가 울면 선아는 뚝 그친다. 왜 우는지 저도 모르나 보다.. 집안 지저분한 거 보게.. 요즘은.. 컸는데, 더 지저분하다..

왜 이런 사진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뒤에 돗자리 펼쳐 놓고, 멀찌감치 서서 찍었는지.. 볼품도 별로 없는 썬그라스를 하나씩 걸치고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썬그라스 끼고 나온 적도 있고 장난감 자동차 타다가 우당탕 넘어지는 소리가 나길래 돌아보니 썬그...

2003년 사진들.. 17개월 차이, 오빠 여동생. 이렇게 항상 사이좋게, 이쁘게 크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연년생은, 둘다 아기 같아서 귀여운 맛이 있지만, 커갈수록 많이 싸운다.. 둘째가 훨씬 영글지고 당차다.

네 명 가족 사진이 거의 없는 와중에, 걔중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이다. 잘 찍진 못했으나, 동균, 선아의 귀여운 얼굴과 애들 아빠의 밝은 표정이 모두 잘 살아 있어서 보기만해도 빙그레 웃음이 나온다.. - 2003년 초가을, 보라매공원 -

예전부터 가 보고 싶던 경기도 파주 예술인 마을 '헤이리'에 있는 '딸기가 좋아' 안에 큰 볼풀장이 있다. 애들 데리고 가면 엄청 좋아라 한다. 입장료가 있어서 비싸긴 하지만, 토종캐릭터 브랜드인 Dalki를 테마로 건물을 짓고 그 안에 식음료장, 놀이방, 매...

2003년 돌 무렵, 꼭 2년 전이네. 목욕을 뽀샤시~하게 시키고 나왔는데 어디서 가져 온 족발이 좀 남은 게 있었다. 뼈다귀에 눈독을 들이더니, 마루바닥이랑 온 몸 전체를 돼지기름으로 범벅하면서 (바닥은 닦기도 힘들었다.) 끝까지 뼈다귀를 사수했던 '사건'...

아래 족발사건의 클로즈업 샷! 기름 번지르르한 거 봐라~ 진정 내가 낳은 딸이란 말인가..

대부 박태영 미카엘 대모 송선희 모니카 그리고, 김루까 신부님.. 선희씨가 식도락 동호회 후배이고, 두 사람 동창 서클에서 만나 부부가 되었다. 유동균 요한보스코, 유선아 요안나.. 하느님의 자녀로 인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 2002년 8월 3일 (토) 천주교...

포샵으로 연습삼아 합성.. 니콘동의 하늘 사진과 아이들의 시청앞 광장 사진합성

통제불능... 아기들의 이쁜 표정을 순각포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조금 더 자라서 표정이 더 풍부하고 말을 알아 들어도 별 차이가 없다. 디카의 효능은 여기서 발해야 한다. 필름의 압박없이 여러 장 찍기. 그러나 찍사들의 수완도 좀 있어야 한다. ...

아빠의 '셀카질' 위 사진은 동균이가 이쁘게 나오고, 아래 사진은 아빠가 인자하게 나왔다. - 2004년 모악산 금산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