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두부에 싸 먹는 음식을 해 보았다. 예전에 먹어 봤던 저 음식.. 무척 맛나게 먹었는데 해 먹어 볼 엄두가 안 나고 귀찮다 보니..
홍콩 음식에 고수가 들어간 게 화근 (?)이랄까. 향긋한 고수를 잔뜩 싸서 먹을 수 있는 음식. 동네 중국 식품점에서 고수는 좀 비싸게 샀고,
두부 껍질이랑 칭다오 맥주까지.. 고수는 싫어하는 사람은 왕 싫어하는 야채. 하지만 향나는 거랑 쌉쌀한 거, 강한 맛 음식을 좋아하는 나한텐
무척이나 favorite이 될 수 있는 야채다.
찬밥이 잔뜩 남아 있어서 해 본 김치롤 (같은 거..). 덕분에 새롭게 한 밥이 또 잔뜩 남았다.
저렇게 싸서 된장이던 고추장이던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돼지고기 채 썬 거에 불고기 양념함. 굴소스 등으로 맛을 내거나 녹말 물 섞어서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