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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0일 토요일 아침)
'당조' Sweet Dynasty라는, Canton Road 상의 아침 식사 식당. 깨끗하고 넓고 바글거린다. 메뉴 엄청 많고 원래 디저트 전문점인데
식사 메뉴까지 다 한다. 달짝지근한 맛이 많아서 '당조'라고 했다지..
2008년 9월 20일 토요일. 귀국하는 날. 당조는 평일보다 주말엔 더 일찍 연다. 떠나기 위해 날짜가 뒤로 갈수록 날씨는 더욱 좋아진다. 이럴수가. 아마도 20일까지가 중순, 내일 부터는 9월 하순이니 홍콩 날씨도 9월 하순을 기하여 정확히 쾌적해지는지도 모른다.
주소 : 100 Canton Rd., Tsim Sha Tsui / 전화번호 : 2199 7799 / 오픈시간 : 평일 : 오전 10시~자정(금 : 새벽 1시), 주말 : 오전 7시30분~새벽 1시(일 : 자정) / 휴무일 : 구정연휴3일
MTR 침샤추이(Tsim Sha Tsui)역 A1 출구, 프린스 호텔 맞은 편
http://www.sweetdynasty.com.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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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부터 버글거리는 식당. 오늘은 주말이라 특히 더 붐빌 것이다.
문득 생각한 건데, 홍콩 사람들... 거의 모두 바쁜 조식을 바깥에서 해결하고 하루를 시작하나 본데, 매일 식구들하고 올까?
출근하는 날 식구들과 오긴 요원할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직장 동료, 친구.. 뭐 그럴텐데..
그렇게 자주, 아침을 함께 할 파트너로 누구랑 같이 가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 나라면 말이다. 혼자 올 경우도 많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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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완탕 스프. 면 안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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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불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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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조 콘지' 이것 저것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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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11.jpg](/files/attach/images/133/334/006/fd5db6a97bb04da6c76fa51e45b72402.jpg)
후식으로 시켜 본 과일 얹은 두부 푸딩.
연두부에 시럽 뿌린 맛~ 그 위에 과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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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한 건, 두부 모양새가 흐트러지지 않으면서 (저건 떠 먹으면서 흐트러 뜨림) 무색깔의 시럽은 골고루 입혀져 있다는 거다.
떠 먹을수록 단 맛은 고대로 배어 있다. 위에 뿌리면 속은 안 달지 않을까??
망고푸딩을 먹어 봤어야 하는데.. 이 집에서도, 허유산에서도 못 먹어 봤다.
못 먹어 본 음식들... 역시 한국 와서 생각 많이 난다. 1순위는 길거리 음식, 특히 야시장 끄트머리의 꼬치구이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