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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osun.com/culture/news/200607/200607180597.html


福부르는 얼굴, 나도 만든다

대인관계·직장생활에서의 인상학 노하우


장마에 무더위에 불쾌지수는 최고점. 그렇다고 종일 이마에 일(一)자 선 긋고 살면 짜증은 배가 된다. 인상학적 관점에서 찡그린 얼굴은 굴러들어오던 복도 내쫓고, 다 된 일도 꼬이게 하는 주범! 특히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표정 처세가 중요하다. 복(福)을 부르는 표정, 바르고 올곧은 자세를 통해 자기 수양을 강조했던 ‘관상학’에서 그 노하우를 모았다. 관상학자이자 핵심인재 에이전시 ‘이너서클 펀더멘탈’ 대표인 이정일씨는 “심상이 관상을 만든다. 평소의 건강한 습관으로 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신까지 믿을 건 없지만, ‘좋은 인상’은 성공하는 이의 기본 조건 중 하나.



눈썹, 코털은 가지런히

무더위에 눈썹까지 지저분하면 상대방의 불쾌지수를 가중시키는 건 당연. 눈썹 사이 미간이 좁은 사람은 동전 한 개가 들어갈 만큼 남기고 뽑는 게 좋다. 콧속 털도 깨끗이 정리하자. 관상학에서 코는 영혼이 드나드는 통로. 특별히 청결하고 단정하게 관리해야 한다. 삐져나온 콧털은 단정하지 못한 인상을 주므로, 당연히 정리하는 게 좋다. 또 귀에 난 털은 몸이 건강하다는 표시이므로 놔둬도 되지만, 구레나룻은 길게 기르면 좋지 않다. 귀로 통하는 기를 막기 때문. 턱수염은 상관없다.


이마는 드러내고 점은 빼고

어른들 말처럼 이마는 그저 훤한 게 좋다. 하물며 푹푹 찌는 여름에랴! 여성의 경우 동그랗게 넓으면 좋고, 남성의 경우 시원하게 각진 모양이 좋다. 이마가 좁고 밉더라도 시원하게 드러내는 것이 더 낫다는 게 관상학자들의 조언. ‘3자’ 모양으로 이마 한가운데 삐져나온 머리털은 뽑아주는 게 좋다. 또 점이나 기미는 되도록 빼는 게 좋다. 뾰루지가 점으로 남는 등 몸속 어딘가가 순환이 안돼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찰색(察色·얼굴 색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로를 그때그때 풀어서 윤기 있는 피부를 유지해야 좋은 인상을 유지할 수 있다.


청결한 입으로 자주 웃어라

남녀 모두 입이 단정해야 한다. 기운을 받아들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관상학에서는 윗니는 사회생활, 아랫니는 개인생활과 관계 있다고 본다. 입 꼬리는 살짝 올라간 모양이 복을 부른다는데, 자주 웃으면 입 주위 근육이 좋아지고 입 꼬리도 올라간다. 입꼬리가 처지면 우울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입 꼬리가 올라간 입 모양새를 만들어 유지하는 게 좋다. 여성의 경우 코를 찡그리면서 웃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 인당, 또는 ‘제3의 눈’으로 불리는 복의 관문을 가리기 때문이라고.


다리를 떨면 집중이 안된다

관상학에서는 활처럼 단정한 몸 자세를 강조한다. 곧은 자세로 앉거나 선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직한 이미지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직장인들 중 어깨가 굽은 사람이 많은데, 어깨가 굽으면 기운 자체가 퍼지지 못하고 뭉쳐서 스스로 위축되는가 하면 소화 기능도 나빠진다. ‘다리 떨면 복 나간다’는 어르신들 말씀 역시 공연히 나온 게 아니다. 몸의 받침대인 다리를 떠는 습관은 몸의 주춧돌을 자꾸 흔드는 셈. 정신 집중을 방해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산만한 인상을 준다. 두둑한 뱃살도 복을 쫓는다. 관상학에서는 ‘복소(腹小)’라고 해서 작은 배를 권장한다.


매일 아침 치아를 운동시켜라

홍제한의원 김재홍 원장은 “100점짜리 완벽한 관상을 지닌 사람은 없다. 자신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알고 대응하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관상 수양법 한 가지를 귀띔했다. ‘고치법(叩齒法)’이라고 해서 윗니, 아랫니를 하루 100번씩 부딪치는 방법. 치아가 튼튼해질 뿐 아니라 뇌수를 충만하게 해서 정신을 맑게 한다. 잠에서 깬 직후 양손을 비빈 뒤 그 따뜻한 기운으로 눈과 코, 귀를 닦아내듯 만져주는 것도 기운을 맑게 한다.



김윤덕기자 si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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