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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alth.chosun.com/servlet/base.health.ViewArticle?art_id=20060815000013
여름철엔 어린이도 보양식 먹어야

땀 많이 흘리는 아이

  

여름철엔 어린이도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 흔히 보양식은 어른들만 먹는 것으로 생각돼 왔지만 오히려 어린이들에게 더 필요하다. 여름철은 아이들이 입맛을 잃기 쉬운데다 방학을 맞아 패스트푸드 등을 많이 먹어 영양 불균형이 오기 쉽기 때문이다.

보양식이란 본래 음(陰)·양(陽)·기(氣)·혈(血) 4가지 기운을 보충하는 음식을 말한다. 이 중 어른들은 주로 삼계탕이나 보신탕 등 양기에 좋은 음식을 먹지만, 어린이들은 양기보다는 음기와 혈기를 보충해주는 음식이 좋다. 성장기에는 기본적으로 체내에 열이 많고 양기가 충만하므로 열을 부추기는 보양식은 좋지 않다.

여름철 어린이 보양식으론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재료가 들어 간 제철 음식이 안성맞춤이다. 보양식 중에서도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어린이에겐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한방 음식을 추천한다.

두부 부추 부침 밤에 자면서 땀을 흘리는 아이에게 좋다. 두부 한 모를 거즈에 싸서 손으로 으깨 물기를 뺀다. 부추는 2㎝ 정도로 짧게 썬 다음 파 다진 것·설탕·소금·검정깨·참기름 등으로 만든 양념장에 두부와 부추를 넣고 무친다.

황기죽 낮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기운이 없는 아이에게 좋다. 황기 10g을 넣고 한 시간 정도 달인 물에 아이가 한끼 먹을 쌀을 넣어 죽을 만든다. 황기만 하루 30g 달여 2~3차례 마시거나, 모려라는 약재를 8g정도 섞어 달여 마셔도 좋다.

지황죽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에게 좋다. 생지황 20g과 당귀 4g을 찧어서 30분간 끓인 물에 아이가 한끼 먹을 쌀을 넣고 죽을 만든다. 오한이 심한 아이라면 황기 30g에 황금(열을 내리는 약재) 8g을 섞어서 차로 달여 마셔도 좋다.
대추죽 식은땀을 흘리는 아이에게 좋다. 물에 찹쌀을 풀어 불에 올려놓고 끓기 시작하면 씨를 빼고 곱게 다진 대추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준다.

완두콩 수프 땀이 많거나 설사나 변비가 잦은 아이에게 좋다. 물 1000㏄에 백복령 20g을 넣고 달인 뒤 건더기를 건져내고 난 물을 준비한다. 완두콩 50g을 깨끗이 씻어 백복령 다린 물을 넉넉히 붓고 푹 끓인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우리 통 밀가루 1/2큰술을 넣고 볶는다. 황금색이 나면 으깬 완두콩을 넣고 물을 부어 약한 불에서 살짝 끓인 뒤 볶은 소금으로 간하고 불을 끈다.

생맥산차 기를 더해주어 땀을 걷어주는 등 여름철 처진 맥을 회생시켜주고 원기를 회복시켜준다. 뿌리에 물관 등의 가는 심이 없는 맥문동을 고른다. 맥문동ㆍ인삼ㆍ오미자를 2(8g): 1(4g): 1(4g)의 비율로 잡아 5시간 정도 끓인다. 평상시 물 대용으로 마시면 갈증 및 피로 회복에 좋다.

상엽(뽕잎)차 식은땀을 흘리는 아이에게 좋다. 상엽 한 웅큼을 넣고 보리차와 같이 끓인 뒤에 오곡조청이나 꿀, 황설탕 중에 선택하여 50~75㏄ 정도를 상엽물 2ℓ에 넣고 잘 흔들어 놓은 뒤에 2시간 정도 상온에 놔두었다가 냉장실에 넣고 시원하게 해서 수시로 먹게 한다.

/안홍식·청담아이누리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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