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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vincicode2006.co.kr/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40041&mb=c#02댄 브라운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빈치코드>를 뷰티플 마인드의 감독 론 하워드가 맡은 영화.  지난 5월 개봉.

놀라운 천재성에 감탄할 정도의 톰 행크스와 귀여운 악동 이미지 오드리 도투의 연기변신은 그렇다 치고 가톨릭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에 개봉 반대를 외치기도 했지만 결국 뚜껑은 열렸다 (?) .  신자로서 왜들 그렇게 반대를 했는지 이해가 간다.  정통 가톨릭교가 기반이 되는 인류 역사를 통째로 뒤바꾸는 그럴듯한 가설이 흡입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단은 이단이다.  그게 결론.

암튼, 종교 내용이긴 하지만 픽션 소설이며 영화이다.  아주 재밌게 봤다.  그리고 댄 브라운의 가설은 너무나 대단하다.  최후의 만찬에 '성배'가 그려져 있지 않은 점, 예수가 결혼해서 결국 후손이 살아 있다는 점.  과연 성배는 어떤 '잔'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점.  무엇보다 영화 제작 노트를 읽어 보면 10여 년 전, 유럽 여행 당시 플래쉬를 터뜨리지 못하는 대 루브르 박물관이 어떻게 촬영을 허용했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렇군...  150여 점의 그림을 고스란히 모사하고 일주일에 한번 박물관이 쉬는 날, 밤에 촬영을 하고, 대부분은 CG나 감쪽같이 작업을 하여 어디가 진실이고 어디가 그래픽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할리웃 영화의 힘.  그래서 물론 따로 셋트장도 만들었다.  절대 불가였던 촬영지를 결국 굴복시킨 점이 더 역사에 남을 일일지도 모르겠다.  이단의 내용인데 실제로는 성당 등에서 촬영을 허락했다는 것도 아이러니, 아니 돈의 힘인가..  

나중에 한번 더 봐도 재밌을 거 같다.  최근 먼저 보았던 <파이어 월>의 악당 폴 베타니가 여기서도 싸이코틱한 수사, 광신도로 나오는데 섬찟하다.  <마스터 앤 커맨더>의 갈색 머리를 금발로 바꾸고 (그래서 첨엔 못 알아 봤다.)  백치같이 하얀 피부를 간혹 드러내며 예수의 고행을 재현하는 장면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지중해의 몰타섬에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여 중세 십자군 전쟁을 묘사했던 씬들 덕에 제작비가 올라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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