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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가습기 잘못 쓰면 독 !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겨울철의 필수 가전제품인 가습기. 잘 사용하면 훌륭한 '감기.천식 예방약'이다. 코.기관지에 있는 섬모라는 작은 털의 운동을 가습기가 도와주기 때문이다.

섬모는 기도에 들어오는 각종 세균과 가래를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날씨가 건조한 겨울엔 섬모의 운동이 크게 저하돼 세균과 가래를 몸 밖으로 잘 배출하지 못한다. 겨울철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는 것은 이래서다. 또 건조한 공기 자체가 천식 환자의 기관지에 자극을 주는 요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어린이.노약자나 천식 등 호흡기 환자가 있는 가정에선 겨울철 가습기 사용을 권한다.

그러나 가습기도 잘못 쓰면 득보다 실이 많다.

첫째, 실내의 상대 습도가 40~50%를 유지하도록 가습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실내가 건조하다고 해서 상대습도를 무한정 높이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 건국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이태훈 교수는 "천식.알레르기의 주요 원인물질인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는 상대습도가 50%를 넘어설 때 급격히 증가한다"며 "가습기가 천식 발작의 원인제공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둘째, 환자의 머리 맡에 가습기를 틀어 놓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옷과 머리가 축축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가습기 증기를 직접 들이마시면 기도가 자극돼 호흡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실내의 지면보다 1.5m 이상 높은 곳에 가습기를 설치하고, 환자나 다른 가전제품과는 2m 이상 거리를 둔다.

셋째, 청결하게 관리하자. 1~2일에 한 번씩 물통.필터를 중성세제로 씻은 뒤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 줘야 한다. 가습기 청소를 소홀히 하면 세균.곰팡이 등이 증기와 함께 배출된다. 이는 감기.폐렴.천식 등의 유발 또는 악화 요인이다. 가습기 청소에 자신이 없으면 작은 화분.어항.빨랫감 널기 등 '생활 가습'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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