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2 17:16

Sentinel (센티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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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57486&mb=c#02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57486&mb=c#02제법 재밌게 봤기 때문에 홈피에 올려 봄.

<사선에서>를 예전에 흥미롭게 보았었는데 마이클 더글라스가 25년 대통령 경호 경력을 자랑하며 암살 음모에 누명을 쓰고 결백을 밝히려는 일종의 '백악관 스릴러' 물이다.  실제 비밀 요원 출신이 쓴 동명소설을 각색했다.  64세의 노장임에도 내가 보기엔 뛰는 모습 정말 훌륭하다.  그리고 <24> TV 시리즈로 상 받은 멋진 목소리의 키퍼 서덜랜드 (도널드 서덜랜드의 아들이자 영화 '폰부스'에서 저격수 목소리를 냈다)가 펼치는 두뇌 싸움과 막상막하의 저음 톤, 그리고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내용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런데 미국에선 별로 호평을 얻어내진 못했다.

질 역할의 여배우는 누구던가 했더만 '위기의 주부들'로 유명해진 에바 롱고리아다.  역시 50세가 넘은 킴 베신저는 우아한 영부인 역할을 그럭저럭 소화해 내지만 백치미인데다가 거의 항상 남자들을 뇌쇄시키는 역할의 이미지라서 나의 비호감 배우 리스트 중 하나였다.

대통령 경호의 모습이나 과정, 집무실 등을 엿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도 흥미롭다.  어느 정도가 사실일지는 잘 모르지만 옥의 티는 여전히 잘 알고 있는 United States of Amercia가 쓰여 있는 헬기가 나올 때 왜 '미합중국'이라고 오버해서 해석했는지...  영화 내용을 모르고 헤매는 사람들이 본 영화의 내용은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자들의 소행이란 걸 각인시켜 주는 건지, 아님 네 단어를 표시함으로서 일종의 암전 (미대통령 암살 사건)을 알리는 건지 오히려 짜증나게 헷갈린다.

(NG에서 대통령 경호 특집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영화 내용상 마이클 더글라스의 공훈이라고 하는 레이건 대통령의 경호와 우리 나라 육영수 여사 피습사건 경호를 비교해서 다루었는데 전자는 가장 훌륭한 경호의 표상이고 후자는 '빵점 경호'라는 내용이었던 걸 기억한다.  그 때 당시 대통령은 고이 모셔야 할 분이 아니라 집어 던져서라도 지키고 머리부터 구겨 넣어야 하는 '물건'이래도 상관없는 것이라서 무의식적인 반응을 엄청나게 반복해서 경호하는 습관이 몸에 밴 것이고 우리의 경호실장은 용감무쌍(?)하게도 쓰러져 가는 육여사에게 달려 가지 않고 문세광을 향해 총을 쏘았던 것...)


그런데 결론이 기대보다 시시하다.  사건이 해결되지만 영부인과 요원의 내연관계를 흐지부지 잘라 버렸기 때문...  그거 때문에 협박받은 것인디 중간에 시나리오가 바뀌었나 -- 아무래도 경호원과 영부인의 love affair는 도덕적으로 성립이 안되는 거라서?? -- 덕분에 우아한 킴 베신저를 먼저 '배신'당한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만들다니, 쯧~~



꼬랑쥐)  암살음모를 알고 마이클 더글라스에게 알리려다 죽은 요원은 이 영화의 감독이다아아~~  <SWAT>을 만들었다.
센티넬은 보초, 파수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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